오는 21일, IBS서 과학강연 경쟁 펼쳐
인지과학, 적정기술, 드론, 자율주행, 로봇 관련 주제 발표
블록체인으로 소통 강화···곰학력 성장시켜 올해 말 '곰박사 수료식' 예정

이번 슬램D에서 과학경연을 펼칠 연구자들.<사진 = 대덕넷>
이번 슬램D에서 과학경연을 펼칠 연구자들.<사진 = 대덕넷>
블록체인으로 새롭게 단장한 '슬램D'가 첫회에 이어 2회차로 찾아온다.

'Science Slam D(슬램D)'는 오는 21일 오후 7시부터 IBS 과학문화센터에서 5명 연구자의 발표 경쟁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는 ▲김애리(IBS) ▲윤남선(UST) ▲최태용(기계연) ▲황상연(어썸텍) ▲최정단(ETRI) 박사가 발표로 나선다.  인지과학, 적정기술, 로봇, 드론, 자율주행 등 흥미로운 주제로 강연에 나설 예정이다.

슬램D는 올해 새롭게 도입한 블록체인을 통해 청중이 강연에 참여하고 연구자와 소통·평가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적용했다.

블록체인 기반 지식토큰도 주어진다. 슬램 D 1회 참여에 100지식토큰이 지급되고, 청중 소통인 '타임키퍼', '분위기 메이커', '청중배틀'에 참여하면 추가 토큰을 얻을 수 있다.

매달 개최되는 슬램D에서 지급된 지식토큰은 누적·보관이 가능하다. 청중들은 누적된 지식토큰 점수에 따라 6단계로 나눠진 '곰학력' 뱃지를 지급받는다. 곰학력이 상승할 때마다 실물 북극곰 인형을 받을 수 있다.

아기곰에서 곰박사까지 키워낸 우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 '곰박사 수료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인 '노벨곰'을 키워낸 참가자에게는 'SLAM School 트로피'도 수여된다.

한편, 슬램D는 IBS(원장 김두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원광연),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대덕넷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블록체인 기술은 대덕벤처인 빅픽처랩(대표 금창섭)에서 제공한다.

'SLAM D'는 대중을 위한 Science(과학), Language(언어), And(그리고), Messages(메시지), Daedeok(대덕)이라는 함축된 의미다. 청중 신청은 해당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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