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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시대 인재 양성&일자리 창출 책임진다

KISTI 과학데이터스쿨, 다양성 중심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으로 교육·취업 수준 높여
#.해양학을 전공한 A씨는 취업준비 과정에서 빅데이터 분석 관련 지식과 경험의 수요가 많음을 알게 됐다. 데이터 분석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던 A씨는 비전공자도 수강할 수 있는 'KISTI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기본 지식 및 실무 역량을 쌓았다. A씨는 현재 해무 예측정보 관련 기업에 취업해 무리 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기업도 직무 교육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아낄 수 있었던 데에 만족감을 보였다.

KISTI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은 신기술 분야 연구실무인재 역량강화를 위한 4차인재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2018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미취업 청년들을 대상으로 교육훈련 과정을 통해 기관의 우수한 인프라와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하여 관련 분야에 취업 또는 창업을 촉진하고, 동시에 기업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 개발을 통해 기업에서 원하는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ISTI는 세계 17위(2020.7.기준) 수준의 슈퍼컴퓨터 5호기 누리온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 관련 인프라와 기관의 내부역량을 통해 빅데이터 분석가와 같은 첨단기술 전문인재 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KISTI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 커리큘럼(6개월).<사진=KISTI 과학데이터스쿨 제공>KISTI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 과정 커리큘럼(6개월).<사진=KISTI 과학데이터스쿨 제공>

◆ 3년 간 더욱 탄탄해져···다양성 중심의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미국의 IT리서치 기업인 가트너(Gartner)는 빅데이터를 구성하는 '3V', 즉 3가지 특성을 대용량의 크기(high-Volume), 빠른 속도(high-Velocity), 그리고 높은 다양성(high-Variety)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 중 KISTI 교육에서 강조되는 빅데이터의 특징은 바로 다양성(variety)이다. 다양성은 빅데이터가 갖는 물리적 크기와 속도 등의 기술적 특성과는 다른 유형으로 해석될 필요가 있다. 데이터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이러한 데이터를 다루는 개인 또는 조직이 갖는 다양성 역시 목표 달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KISTI는 바이오, 기상, 물리, 소재, 교통, 재난재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식 창출 및 공급 측면에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 분야의 연구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을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또한 지식학습 측면에서도 전공, 나이, 직업 등에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높은 수준의 다양성이 내재되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은 단순 직무교육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올해 3년 차를 맞이한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은 2018년 하반기 26명, 2019년 8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10월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과정을 포함해 100명의 수료생을 배출할 예정이다. 지원자 수 역시 매번 2배 이상의 인원이 지원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본 과정을 수료한 훈련생들은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분야로 취업하거나 데이터 분석, 결과 도출 기법을 활용할 수 있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금융사에 취업한 2019 하반기과정 수료(2020년 4월 수료)자 B 훈련생은 "본 과정에서 다양한 전공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공부하며 생각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기관에 입사한 C 수료생 역시 "본 과정에서 학습한 지식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바탕으로 여러 콘텐츠를 기획하는 업무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빅데이터 분석은 전공이나 업종과는 무관하게 다양한 업무에 활용될 수 있다.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은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기초적인 ICT 단계부터 과학기술 분야별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응용, 그리고 더 나아가 팀 프로젝트를 통한 실무 능력 강화에 효과적이다.

교육생들이 최희윤 KISTI 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빅데이터, 슈퍼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KISTI 과학데이터스쿨 제공>교육생들이 최희윤 KISTI 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빅데이터, 슈퍼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KISTI 과학데이터스쿨 제공>

경영학을 전공한 D 교육생은 19년 상반기 과정을 수료한 후 IT 시스템 운영 및 기획 관련 부서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기술 사업 전략을 기획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는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이 전체적인 구성은 좋았지만 여러 전공 분야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이해도에 편차가 있어 동료들 간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하지만 다양한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전문 강사진을 통해 데이터 분석을 차근차근 단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과정의 큰 장점이다"라고 강조했다. 

지식재산학을 전공했던 E 교육생(19년 상반기 교육생)은 취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본 과정에 지원했다. 그는 본 과정을 수료한 후 컨설팅사에 입사하여 기술사업화지원 업무를 수행하면서 시장분석, 비즈니스 모델 전략수립에 데이터를 파싱(구성분석)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E 교육생은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된 전공이 아니다 보니 걱정을 많이 했지만 비전공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잘 되어있었다"라며 향후 지원하고자 하는 준비생들에게 "KISTI는 각 분야별로 전문가들이 있어 교육생들이 많은 관심과 뚜렷한 목표를 갖고 본 과정에 임한다면 데이터 분석 전문분야로 진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비전공자 교육생도 개인적인 공부를 병행한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공지능 개발 관련 회사에 입사한 F 수료생은 "다양한 데이터를 다루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감사했고, 그룹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분야의 교육생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공유하는 경험 또한 특별했다"라며 "그룹프로젝트 경험뿐만 아니라 교육담당자의 자소서 첨삭도 취업에 큰 도움이 되었고, 입사 후에도 파이썬(python)을 활용한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본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잘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훈련생 및 취업률(지원자 수: 1지망·2지망 포함, 취업률: 대학원 석·박사과정 진학자 포함).<자료 =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제공>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 훈련생 및 취업률(지원자 수: 1지망·2지망 포함, 취업률: 대학원 석·박사과정 진학자 포함).<자료 = KISTI 과학데이터스쿨 제공>

최근에는 빅데이터 분석과 관련성이 높은 업무가 아니더라도 특정 문제에 대하여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할 줄 아는 소양이 매우 중요하다. KISTI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은 학습자로 하여금 보다 넓은 시야를 갖고 자신만의 분석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데이터 분석 도구 활용능력뿐만 아니라 현대사회에서 요구되는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020년 하반기 과학기술 빅데이터 분석가 양성과정은 오는 10월 5일부터 시작하여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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