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바이오 공학의 혁신 전략' 주제로 오전 9시부터 진행
토마스 프레이 연구소장·김광수 교수 등 참여해 인류 비전 제시

(왼쪽부터)빅터 자우(Victor J. Dzau) 미국 의학한림원 회장,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 다빈치 연구소장, 조지 맥도날드 처치(George McDonald Church) 하버드 의과대 교수, 수잔 투시(Susan Tousi) 일루미나 수석 부사장, 김광수 하버드 의과대 교수. <사진=KAIST 제공>
(왼쪽부터)빅터 자우(Victor J. Dzau) 미국 의학한림원 회장,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 다빈치 연구소장, 조지 맥도날드 처치(George McDonald Church) 하버드 의과대 교수, 수잔 투시(Susan Tousi) 일루미나 수석 부사장, 김광수 하버드 의과대 교수. <사진=KAIST 제공>
세계 석학들이 랜선 공간에 한데 모여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바이오 미래상과 변화될 인류에 대해 전망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KAIST(총장 신성철)는 '의료·바이오 공학의 혁신 전략'을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인류의 미래를 논하는 실시간 온라인 'GSI-2020 국제포럼'을 오는 9일 오전 9시부터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E9) 5층 정근모콘퍼런스홀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열리는 GSI-2020 국제포럼에서는 토마스 프레이(Thomas Frey) 미국 다빈치 연구소장이 헬스케어 기술혁신을 통한 전염병 극복 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에 나선다. 더불어 바이오 공학 발달과 함께 변화될 미래 인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K-방역을 이어가기 위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전략을 소개한다. 파킨슨병 환자 임상 치료를 세계 최초로 성공한 김광수 하버드 의과대 교수도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세포치료기술을 소개하고 이를 인체에 적용한 최초 성공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유전체 서열분석법을 최초로 개발한 세계적 석학인 조지 맥도날드 처치(George McDonald Church) 하버드 의과대 교수는 유전자 편집·게놈 기술 발전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그 외 빅터 자우(Victor J. Dzau) 미국 의학한림원 회장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바이오 공학 미래상을 제시하고 수잔 투시(Susan Tousi) 일루미나 부사장은 유전자분석기술 개발 사례를 소개한다.

초청 연설자 세션에서는 '모두를 위한 헬스케어 혁신: 유전자 맞춤형 수명 연장 솔루션'을 주제로 국내·외 약 50여 명의 젊은 과학자와 의학자가 랜선 패널로 참여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코로나19의 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는 요즘 과학기술의 혁신만이 글로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ˮ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호 GSI 소장은 "KAIST는 코로나19라는 위기를 역전시켜 질병 극복과 수명연장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는 일에 앞장서고 이를 위한 인류의 의지를 하나로 집결시키는 구심점의 역할을 해나갈 것ˮ이라고 이번 포럼 개최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KAIST 채널과 KTV 채널, Naver TV를 통해 전 세계에 실시간 중계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의료·바이오 기술의 혁신적 미래전략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