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한국이 치고나갈 기회…`과학기술 뉴딜` 추진을

국내 최고 석학들이 모인 KAIST는 지난 한 달 동안 이미 확보한 기술을 토대로 감염병 등 국가 재난과 일상의 안전·위생 위험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 뉴딜 R&D 과제를 선정했다. 1930년대 미국이 경제 대공황 극복을 위해 뉴딜정책을 실시했듯이,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기 위해 산학연이 손잡고 필요한 기술을 빠르게 개발해 나가는 것이 과학기술 뉴딜 정책의 목적이다.

[매일경제] 신성철 KAIST 총장 "전세계가 韓진단키트 러브콜…韓 바이오산업 도약할 기회"

"위기지만 역설적으로 한국의 바이오·의료기술 수준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다. 정보통신기술(ICT)·제조 강국 장점을 살려 `항바이러스 산업`을 미래 신산업으로 키워야 한다."

[한국경제] 빌 게이츠 "코로나 백신, 이르면 1년 내 양산"

게이츠는 26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에 출연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추진된다면 1년 안에 백신의 대량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며 “최대 2년까지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백신 생산 시점과 관련해 “사람들에게 너무 큰 기대감을 주지 않기 위해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과 함께 지속적으로 ‘18개월’이라고 말해왔다”고 했다.

[한국경제] "공격적 M&A·글로벌 판권 확보…5년 내 항암제 7~8개 내놓을 것"

“5년 안에 항암제 5개를 출시하겠다고 밝힌 지난해 목표를 상향 조정하려고 합니다.” 진양곤 에이치엘비 회장은 “올해 리보세라닙의 미국 판매 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적극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매일경제] `사이토카인 폭풍` 잡는 코로나 중증치료제 개발

"우리가 개발한 AR1003은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해 급성 패혈증을 치료하는 신약후보물질이다. AR1003을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 신속심사를 진행 중이다."

[조선일보] 2차 대유행

2차 대유행을 예측하는 수학 모델은 대체로 우리 방역의 효율성을 변수로 잡지 않았다. 바이러스 창궐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때마다 우리는 발 빠르게 'K방역 시스템'을 가동하면 된다. 방역 당국은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하고 치료하고, 국민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따르면 쉽사리 대유행으로 번지지 않는다. 우리에게는 이제 시스템이 있다.

[중앙일보] 감염 경로 모르는 확진 비율 9%로 껑충 “경계 늦출 수 없는 상황”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 비율이 높아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9~25일 일주일간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 65명 중 현재 역학조사 과정에서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는 6명(9.23%)으로 나타났다. 한 주 전인 12~18일 방역관리체계 밖에서 나온 환자 3명(이 기간 신규 환자 175명의 1.7%)보다 많다. 비율로 따지면 한 주 새 5배 이상 높아졌다.

[동아일보] 10시간씩 재봉질… 면마스크 1만장 만든 군무원

조 씨는 부대의 문의를 받자마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는 행동에 나섰다. 성인용 마스크 제작 경험이 없던 그는 인터넷에 올라온 마스크 제작 영상부터 뒤졌다. 몇 차례 시행착오 끝에 견본 3개를 만들었다. 이때부터는 의류 부자재 시장을 돌며 원단을 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마스크 5000장가량을 만들 수 있는 면 100% 고밀도 원단을 확보했다.

[매일경제] 거인들의 訃告

지난해 한 평양냉면 노포에서 옆 테이블을 보니 1920년생 백선엽 장군이 휠체어에 앉아 묵묵히 냉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노(老)장군은 신문에서 접하던 것보다 훨씬 여위었지만 위엄이 있었다. 꼿꼿이 앉아 있는 것만으로 주변을 압도하는 거인의 풍모! 그 연배 거인들이 이제 몇 명 남지 않았다. 위대한 인물들이 집중 배출되는 시대가 한 나라가 위대해지는 때다. 지금은 좋게 봐주려 해도 고만고만한 사람들만 보인다. 걱정이다.

[동아일보] 한미, 테킨트로 ‘원산 1호열차’ 포착… 김정은 수술여부도 파악 가능성

한미 양국은 21일 미 CNN방송의 김 위원장 건강 이상설 관련 보도가 나온 직후부터 휴민트(HUMINT·사람을 통해 수집한 인적 정보), 테킨트(TECHINT·인공위성과 정찰기 등을 활용한 군사 기술 정보) 등 한미 연합정보 자산을 총동원하고 있다. 김 위원장 건강에 이상이 생길 경우 한반도 정세를 근본적으로 뒤흔들 급변 사태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감시 자산을 동원해 김 위원장 동향 추적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무기 기밀 빼내 가는 게 국방연구소 직원들 관행'이라니

이런 기밀을 들고 민간 기업으로 옮긴 연구원들은 "퇴직 후 취업을 위해 기술을 빼내 가는 관행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세상에 이런 나라도 있느냐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조선일보] "중화와 오랑캐 모두 사람인데 어찌 구분이 있겠는가"

일본에 의해 강제 개항한 지 6년(강화도조약), 1년 넘도록 월급을 못 받은 구식군대 병사들의 임오군란을 청나라 군사가 진압하고 석 달 뒤였다. 조선을 개항을 시킨 자는 남쪽 오랑캐였고 조선 반란군을 진압한 자는 북쪽 오랑캐였다. 과연 짐승의 시대였다.

[동아일보] 다른 이의 인생 비밀에서 위로를 얻다

작년 봄, 거의 같이 살다시피 했던 일곱 살, 네 살 조카들이 형부의 직장 때문에 해외에 나가게 됐다. 이별이라는 기약이 생기자 하루하루가 너무 소중해졌다. 출국일이 가까워질수록 우리 가족 전부는 개인적인 일을 줄이고 조카들과 보내는 시간을 늘렸다. 하지만 나만 반대였다. 자꾸만 이렇게 행복한 시간을 보내면 이들이 떠났을 때 이 순간이 자꾸 생각나 너무 슬플 것 같아서 피했다. 조카들이 떠난 지 1년이 되니 그게 너무나 후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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