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분야 인공지능 연구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키로

KAIST AI대학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분야 인공지능 연구를 협력키로 협약을 맺었다.<사진= KAIST>
KAIST AI대학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분야 인공지능 연구를 협력키로 협약을 맺었다.<사진= KAIST>
KAIST AI대학원(원장 정송)이 분당서울대병원과 '의료분야 인공지능' 연구를 협력키로 했다.

KAIST(총장 신성철)은 24일 AI대학원과 분당서울대병원 연구부문(부원장 오창완)이 '의료분야 인공지능 관련 연구' 관련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구협력 기반 조성을 위한 인적·학술적 교류, 정보 공유와 지원, 의료분야 인공지능 연구인재 양성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AI대학원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연 인공지능 분야 특화 대학원이다. 정송 원장을 주축으로 기계학습, 인공지능, 데이터 마이닝, 컴퓨터 비전, 자연어 처리 분야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또 40대의 젊은 교수들로 구성돼 핵심연구와 융합연구를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AI 전문가를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수행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6년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융복합연구단지인 헬스케어혁신파크를 개원했다. 의료기기, 헬스케어 ICT, 휴먼유전체, 나노의학, 재생의학 등 5개 분야에 특화된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정송 원장은 "양 기관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공동연구를 위한 협력 플랫폼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면서 "플랫폼을 통해 공학과 의학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앞세워 AI 기반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창완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미래의료의 핵심인 인공지능 연구에 높은 수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과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정송 원장을 비롯해 김기응, 신기정, 신진우, 양은호, 황성주, 최재식 교수 등 AI 대학원 관계자와 분당서울대병원의 오창완 부원장, 이호영 디지털헬스케어연구사업부장, 김세중 의료인공지능센터장, 정세영 디지털헬스케어 연구사업부 실무당당교수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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