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 물리 전공으로 대기업 반도체연구소에서 일해 왔던 엔지니어 출신의 한 청년이 지난 3월 김밥집을 창업했습니다.

그는 전공과 무관한 요식업으로 창업했습니다. IT로 창업했다가 망한 사람만 수두룩하고 실패가 용납되는 사회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정부 3년 차, '창업'을 창조경제의 키워드로 강조해온 가운데 지금의 모습은 어떠할까요. 동아일보지는 '창업 도전자 심층 취재', '창업인식 여론조사' 등의 설문조사 결과, 여전히 개인 창업을 한다는 것은 그물 없이 외줄 타는 모험이라는 인식과, 창업 실패를 교훈 삼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안전장치가 부족하다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아이디어와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고부가가치 창업을 강조하지만, 비교적 쉽고 기술 변화에 덜 민감한 '먹는장사'에 머물러있는 셈이라고 합니다. 창의적인 창업을 위해 실패가 자연스럽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할 때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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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중앙일보]창업 공포에…IT 인재도 김밥집 차린다

대학에서 나노전자물리학을 전공했던 박태호(33)씨는 1년여간의 준비 끝에 지난 3월 프리미엄 김밥 브랜드인 '바르다 김선생' 지점을 열었다. 엄격한 대기업에선 바라기 힘든 도전과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하지만 전공과 달리 그는 김밥으로 창업했다.

2.[한국경제]그 많던 꿀벌은 어디로 사라졌을까

최근 들어 농촌뿐 아니라 도심 텃밭 등에서 꿀벌을 기르는 양봉(養蜂) 인구가 늘고 있다. 큰돈 들이지 않고도 4~5년 뒤면 짭짤한 소득을 얻을 수 있어 퇴직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사람에게 유익한 꿀을 주고, 식물의 수분(受粉)을 돕는 꿀벌은 심각한 생존 위협을 받고 있다.

3.[한국경제]우주에서 캐낸 희귀자원, 소유주는 누구?

미국 하원이 최근 우주자원 탐사와 활용에 대한 법을 통과시킨 가운데 미국 과학계와 법조계에서는 소행성의 소유권 논란이 일고 있다. 이른바 '소행성법'으로 불리는 이 법안은 민간 우주 개발 회사에 달과 소행성을 포함해 우주에서 채굴한 자원의 소유권과 판매를 허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4.[동아일보]창조경제센터 성장판 열려면…

국내 산업계에 창조경제의 새로운 기운이 감돌고 있다.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일자리를 늘리려는 것이 창조경제다. 그동안 추진된 창업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점차 창조경제의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다.

5.[동아일보]특허기술 들고 직접 찾아가… 지역中企 500곳 맞춤형 지원

7일 충북 청주시 오창읍 빛화산길의 세일하이텍 공장. 연푸른빛의 필름을 일정한 크기로 나누고 되감는 설비 가동이 한창이다. 이 필름은 LG화학이 만드는 원통형 2차전지에 외부 진동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는 '스웰링(팽윤·물질이 용매를 흡수해 부푸는 현상) 테이프'로 쓰인다. 배터리 속에 투입되는 전해질을 흡수한 필름의 부피가 커지면서 전극을 단단히 고정하는 방식이다.

6.[동아일보]네팔 오지에 ‘희망 베이스캠프’ 차리다

거짓말처럼 비가 그쳤다. 우기라 매일같이 구름에 가려 있던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의 하얀 봉우리가 살짝 모습을 드러냈다. 마침 시작된 네팔 학생들의 공연을 산들도 반기는 듯했다.

7.[동아일보]제약-의료기기 업계도 '메르스 직격탄'… 2016년 상반기 건보 가격 인하까지 덮쳐

메르스 사태로 제약과 의료기기 업계도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는 지난달 14일 "메르스로 인한 업계 피해액이 6, 7월 최대 3000억 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한국의료기기협회도 7일 "6, 7월 업계 월매출이 평균 18.5% 감소했고, 이 기간 직접 피해액 규모가 3800억 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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