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 메르스 의료진의 자녀들은 유치원 등원을 하지 말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한다는 이유로 가족이 상처를 입는 것 같아 가슴이 아팠습니다."

"저도 무섭죠. 하지만 전염병을 차단하는 대학병원의 역할에 충실한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오전 5시 반. 메르스 환자 회진을 위해 그는 전신 방호복을 입어야만 합니다.  옷을 입는 데만 20분. 회진을 도는 데 1시간, 다시 옷을 벗는 데 또 20~30분. 이마저도 혼자 벗을 수 없어 주변의 도움을 받습니다.

메르스 사태가 커진 후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의 일과는 이렇게 매일 반복됩니다. 자신때문에 유치원생 딸이 상처를 받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팠지만 "환자를 보살피는 것이 나의 사명감"이라고 말합니다.

의료진 못지 않게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또다른 영웅이 있었는데요, 바로 이대목동병원 안전요원 정재우 씨입니다. 메르스 의심 환자를 직접 대면하는 일이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그도 역시 "자신의 사명"이라 담담히 말합니다.

개인의 안전과 건강보다는 우리를 위해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일하는 영웅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차가운' 시선보다 '따뜻한' 응원과 고마움을 전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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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일경제]메르스 사선 지키는 의료진 "환자 꼭 살린다"

메르스 사태가 터진 후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내과 교수(36) 일과는 오전 5시 반 시작된다.
매일 새벽같이 출근하면 오전 환자 회진이 시작된다. 메르스 중앙거점 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8명의 환자를 살피는 것이 그와 의료팀 일이다. 회진을 돌려면 방호복을 입어야 한다. 방호복을 입는데 20분이 걸린다. 이후 회진을 도는데 1시간, 다시 옷을 벗는데 20~30분이 소요된다.

2. [중앙일보][취재일기]'막연한 공포'에 휘둘리지 않는 과학기자들

지난 9일 오전 7시30분. 서울 코엑스 컨벤션홀이 외국 기자들로 꽉 찼다. 아침 식사도 못하고 온 이도 많은 듯했다. 9~11일 열리는 세계과학기자대회(WCSJ) 참가자들이었다. 호주에서 온 한 기자는 “개막식 전 한국의 메르스 사태 관련 긴급 토론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서둘러 왔다”고 했다.

3. [한국경제]"한국, 만물이 연결되는 IoE 시대 주도할 것"

"만물인터넷(IoE)이란 센서를 통해 사람과 프로세스(공정이나 경로), 데이터, 사물 등을 연결하는 것입니다. 10년 뒤엔 5000억개의 사물이 하나의 네트워크에 묶일 것입니다. IoE는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삶의 양식을 완전히 바꿔놓을 것입니다."

4. [한국경제]"재난현장 구조·시각장애인 車 운전…로봇은 미래산업 상징"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 인간을 공격하지 않을까. 일자리를 모두 빼앗지 않을까. 최근 공상과학(SF)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이런 얘기가 현실화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됐었다. 영국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엘론 머스크 테슬라모터스 최고경영자(CEO) 등은 잇달아 인공지능 발달이 인류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데니스 홍 미국 캘리포니아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 기계항공학과 교수와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는 1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스트롱코리아 창조포럼’에서 이런 우려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인간은 아직 뇌의 작동원리조차 파악하지 못했고 로봇과 인공지능 기술이 가야 할 길은 멀다"는 것이다.

5. [조선경제][비즈人]"초등학교만 나온 나를 키운 건 1000권의 책"

이달 9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청북농장. 한재권(64) 조인 회장이 갓 생산돼 등급 분류를 앞두고 있는 '왕란(王卵)' 하나를 꺼내들었다. 얼핏 봐도 보통 계란보다 30~40%는 커 보였다. "이것이 제 꿈을 이뤄줄 보물(寶物)입니다."

6. [조선경제[실전 MBA]신뢰는 돈… 믿음을 주면 지갑을 연다

#1. 한국 면세점에서 수천만원짜리 시계를 3~4개씩 사가는 중국인 관광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한국이 중국보다 값이 싸냐고 물어보면 아니란다. 그렇다면 왜? "적어도 한국 면세점에선 가짜를 파는 일은 없지 않으냐"는 답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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