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우리가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다"

전국적으로 부는 휴교 바람..
갑자기 취소되는 각종 행사와 모임..
하객없이 봉투만 오가는 결혼식..
재채기 한 방에 날아드는 주변의 매서운 눈총들..

'메르스 쇼크'로 인한 우리나라 현 모습입니다. 과연 '메르스'는 우리 일상을 이토록 산산조각낼 만큼 무서운 존재일까요?

'지피지기 백전불태 (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말, 모두 아시지요?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 적을 가장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는 방법에는 '과학' 만한 길도 없을 것입니다.

세계적인 바이러스 전문가들은 이구동성 "메르스는 그다지 공포스러운 병이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이러한 자신감 역시 '과학'에서 나온 것이고요.

'근거 없는 소문'과 '과장된 두려움'에 휘둘려 우리 일상을 '꽁꽁' 얼어붙게 하기 보다는, '과학'을 통해 국민에게 메르스의 진실을 알리는 것. 지금 우리가 먼저 해야할 일이 아닐까요?

2015년 대한민국 여름. 지금 우리는 메르스와 싸우고 있습니까, 아니면 두려움과 불신에 주저앉고만 있습니까?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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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앙일보][중앙시평] "두려워할 것은 두려움 그 자체"

어느 사회나 공포의 습격을 받는다. 공포 대처능력도 중요한 국가 경쟁력이다. 이 분야에서 한국은 많이 뒤처진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 번 싸워도 위태롭지 않다는 뜻이다. 유명한 이 말을 사람들은 자식에게 즐겨 가르친다. 그런데 정작 사회 전체로는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

2. [중앙일보][세상읽기] 메르스 공포, '각자도생'은 공멸이다

그의 이름은 5번 환자(50)다.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365 열린의원'의 의사다.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메르스) 1번 환자(68)를 진료하다 감염됐다. 2차 감염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진료를 중단했다. 열이 나자 바로 지역 보건소에 연락했다. 병원에 격리돼 치료한 끝에 완치돼 8일 퇴원했다. 온 국민을 공포로 몰아넣은 메르스 쇼크. 환자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소식에 국민은 가슴 졸이고 있다. 이때 나온 5번 환자의 퇴원의 변은 답답한 가슴을 뚫어주는 한 줄기 빛과 같았다

3. [동아일보]사망자 모두 만성질환자… 건강하면 두려워할 필요 없어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망자 7명은 모두 기저질환(고혈압, 당뇨병 등 평소 앓던 병)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72.7세였다.
이는 이미 다른 질환을 갖고 있는 고령 환자가 메르스를 특히 조심해야 하며, 그렇지 않은 사람에겐 메르스가 치명적이지는 않다는 의미. 메르스를 경계하되 지나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9일 현재 메르스의 국내 치사율은 7.3%(95명 감염, 7명 사망).

4. [매일경제]'죽음의 계곡' 건너 뛴 김기사같은 '엑시트 위너' 계속 나와야

# 지난 19일 다음카카오가 '김기사'를 626억원에 전격 인수했다. 카카오택시 출시 40여 일 만에 회원 수 7만명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다음 측 고민은 '수익 모델 부재'. 이 때문에 이번 M&A가 다음카카오에 '신의 한 수'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다음은 '김기사'라는 맹장(猛將)을 등에 업고 일본·중국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5. [한국경제]기초과학은 도구 아닌 문화…모든 씨앗 싹 틔우라는 재촉 말아야"

창조경제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창의적인 인재와 기초과학 육성이 필요하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스토롱코리아 창조포럼의 주제를 '기초가 강해야 융합시대 승자 된다'로 제시한 이유다. 기조연설을 하기 위해 방한한 미국 뇌과학자 세바스찬 승 프린스턴대 교수가 김두철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장과 창의성과 창의적인 인재 육성 방안, 기초과학의 미래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6. [한국경제]앱으로 조명 켜고 문단속…'초연결 IoT 시대' 열렸다

'사물인터넷(IoT)' 세상이 눈앞에 다가왔다.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월드IT쇼(WIS) 2015'에서는 IoT를 활용한 다양한 신기술이 소개됐다.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KT 등 참여 업체들은 정보통신기술(ICT) 진화로 달라질 미래 생활상을 제시했다. 모든 것이 서로 연결돼 스스로 알아서 일을 처리하는 IoT 세상이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느낄 수 있다.

7. [조선경제][과학人] 연세대, 이 敎授 한 사람을 위해 연구건물 짓는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는 올 연말 3층 규모의 연구동(硏究棟) 공사를 시작한다. 150억원을 투입,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연세대·기초과학연구원(IBS) 나노의학연구센터(가칭) 건물이다. 이 연구센터는 화학과 천진우(53) 교수의 연구실로 사용된다. 교수 1명을 위해 대학이 별도의 연구동까지 지어주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연세대가 천 교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는 말이다.

8. [한국경제]박명구 금호전기 회장 "CEO가 기술 알아야 회사 잘 운영"…영원한 엔지니어

경기 화성시 장기리 금호전기 연구소에는 박명구 금호전기 회장(61)의 개인 연구실이 있다. 연구소 한쪽 6.6㎡(약 2평) 규모의 조그마한 연구실엔 전구계측기 등 박 회장의 손때가 묻은 실험장비가 즐비하다. 너무 오래돼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구닥다리'도 적지 않다. 그래도 박 회장은 장비를 애지중지한다. 40여년 엔지니어로 살면서 정들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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