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한 방울 넣지 않고도 날 수 있는 태양열 비행기는 그간 많은 사람의 꿈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연료공급 없이 태양열만으로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면 연료 절감은 당연하고, 해가 떠 있는 한 이론적으로 무한정 하늘에 비행기를 띄울 수 있기 때문이죠.

태양광에서 얻는 에너지만으로 비행하는 스위스의 전동비행기 '솔라 임펄스 2호'(Solar Impulse2)가 지난 31일 새벽 중국 난징 국제공항을 출발해 한국과 일본의 북서 지역을 지나 태평양을 건너 하와이까지 약 8500km를 6일간 '논스톱'으로 비행하는 태평양 횡단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솔라 임펄스 2호는 다른 연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롯이 태양에너지만을 사용하는 청정에너지 비행기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날개와 몸통에는 약 1만 700여 개의 태양광 패널로 되어있는데 태양광 패널을 날개에 붙인 것이 아니라 태양광 패널 자체가 날개 역할을 겸하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 비행체의 무게는 약 2300kg으로 자동차 1대의 무게와 비슷하고, 초경량의 탄소 섬유로 만들어 시속 50~100km의 속력을 냅니다.

베르트랑 피카르 솔라 임펄스 회장은 에너지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천연자원을 보존해 세계를 진일보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번 도전으로 솔라 임펄스 2는 태양광 에너지 기술의 무한한 잠재성을 입증하고 불가능을 실현하는 개척 정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친환경 비행기 개발의 전기가 될 수 있는 이번 도전에 큰 기대를 걸어봅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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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아일보] 태평양 횡단 나선 태양광 비행기

스위스가 만든 세계 최초의 태양광 발전 항공기인 솔라 임펄스 2호가 31일 중국 난징 공항을 이륙해 미국 하와이로 향하고 있다. 100% 태양광 에너지로만 비행하는 솔라 임펄스는 미국 대륙을 건너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최종 도착할 예정이다(위 사진). 솔라 임펄스의 회장인 스위스 모험가 베르트랑 피카르 씨(아래 사진 왼쪽)가 지난달 30일 모나코의 관제센터에서 솔라 임펄스 2의 성공적인 이륙을 지켜보며 오른손 엄지를 치켜들었다.

2. [조선경제] "4세대 原電, 한국이 독창적인 기술 개발 선도"

미국 원자력 정책과 기술개발을 총괄하는 존 켈리(Kelly) 미국 에너지부 부차관보(Deputy Assistant Secretary)가 최근 한국 측과 차세대 원전 개발과 관련한 업무 협의 차 방한했다. 그는 지난 27일 인터뷰에서 "기존 원전을 좀 더 보강하고 개선하는 방식으로는 안전, 핵비확산성, 경제성을 모두 충족하는 원전을 만들 수 없다"며 "핵연료와 발전기, 안전장치 등을 모두 바꾼 전혀 새로운 원전을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3. [동아일보] 출연硏 연구자료 관리 구멍… 정부 "개선계획 없다" 팔짱

"우리 연구기관은 종이 노트에 손으로 기록합니다. 연구 과제를 시작하면 일련번호가 붙은 연구노트를 나눠 주죠. 이 노트를 매일 제3자인 다른 연구자에게 보여 주고 확인받습니다. 그런데 이러다 보니 특허 등 기밀이 노출될 위험이 있어요."(한국생산기술연구원 A 선임연구원)

4. [중앙일보] R&D 정책 바꿔야 히든 챔피언 나온다

지금 한국 경제가 당면한 과제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 창출일 것이다. 일자리 창출은 소득증대, 양극화 해소뿐만 아니라 사회통합과 같은 우리 사회의 근본적 문제와도 직결된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일자리 창출에는 기업의 경쟁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기업이 경쟁력을 가져야 고용을 유지하고 확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5. [조선경제] 구글의 技術, 우리 삶 모든 분야를 장악해 간다

"구글이 이제 담지 못할 영역은 없다.", "구글로 인해 세상은 더 평평해졌다(The World is flatter with Google)."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의 연례 개발자회의 '구글I/O(input output)' 기간 중 주요 미디어와 구글 고위 임원들이 가진 간담회에서 오고 간 말들이다. 지난 28~2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코니 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를 보면 왜 이런 말이 나오는지 알 수 있다.

6. [조선일보] "백두산 火山 폭발 가능성 100%… 화산재가 남한으로 날아오진 않아"

국민안전처의 연구 용역을 받은 윤성효 부산대교수 연구팀은 "백두산 화산이 폭발지수(VEI) 8단계 중 7단계로 폭발할 경우 남한에 최대 11조1900억원의 재산 피해를 줄 것"이라고 발표했다. '강원도와 경북은 화산재가 최고 10.3㎝까지 쌓이는 등 거의 남한 전역에 화산재가 떨어진다. 제주공항을 제외한 국내 모든 공항이 최장 39시간 폐쇄될 것이다. 화산 폭발에 따른 지진으로 서울·부산의 10층 이상 건물은 외벽과 창문이 파손될 수도 있다….'

7. [한국경제] "잠시도 긴장 늦출 수 없는 과민한 사회…이젠 좀 무디게 삽시다"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81)은 1982년 첫 번째 저서인 《배짱으로 삽시다》(풀잎)를 출간했다. 미국 예일대에서 사회정신의학을 전공한 의학자가 우리 사회의 정신병리적인 현상에 대해 내놓은 첫 공개적 처방이자 발언이었다. 체면과 소심증, 열등감, 대인불안증 등으로 경직된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한 이 책은 ‘배짱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밀리언셀러가 됐다.

8. [조선일보] "韓·日이 과거보다 미래 향해 나가면, 한국이 얻는 게 훨씬 많아"

오는 22일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는다. 하지만 양국 관계는 냉랭하다. 우리는 일본의 과거사 왜곡, 독도 영유권 도발, 군사적 팽창주의가 원인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과거사에 대한 한국의 반성 요구와 군사력에 대한 경계가 관계 악화의 또다른 원인이란 의견이 일본은 물론 미국에서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은 동북아 안보를 위해 한·일의 결속을 원하고 있다. 한국에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미·일 석학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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