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RIS사업단, 29일 금형기업 해외 수출 비즈니스상담회 개최
수출 거래상담 등 해외 진출 기대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금형RIS기업이 해외 바이어에게 회사 소개와 금형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금형RIS기업이 해외 바이어에게 회사 소개와 금형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박성민 기자>

대전 금형기업의 해외진출 의지와 해외 바이어들의 기술 중심 금형기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 속에 '2015년 대전금형RIS사업 해외바이어초청 비즈니스상담회'가 열렸다.

이날 상담회는 현장에서 수출업무 협약을 위한 수출거래상담이 진행됐다. 금형기업이 자생적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해외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대전금형RIS사업단(단장 조재흥)은 대전 금형분야 기업인들과 '2015년 대전금형RIS사업 해외바이어초청 비즈니스상담회'를 29일 대전유성리베라호텔 오키드홀에서 개최했다.

상담회에는 일본, 터키, 말레이시아, 태국 4개국 9개사의 해외바이어 팀과 대전관내 금형기업 ▲강동테크 ▲케이에스텍 ▲태우 ▲아이앤엠 금형기업이 참여했다.

▲강동테크 송영빈 LED사업부장이 터키 ODSEL 바이어에게 LED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강동테크 송영빈 LED사업부장이 터키 ODSEL 바이어에게 LED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박성민 기자>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상담회는 국내 참가 금형기업이 시간대 별 바이어 테이블에 방문 상담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진행돼 해외 네트워크 형성이 어려운 금형기업에게 해외 판로 진출 물꼬를 열어주는 계기가 됐다.

이번 상담회에서 해외 바이어와 참여기업 간 일대일 상담으로 금형기업의 ▲금속가공 ▲프레스금형 ▲사출 ▲LED 등 다수의 분야별 설명 통해 금형 기술력을 강조하며 해외 진출을 구체화 했다.

오후 일정으로 금형기업 품목별 4개조로 편성해 각 기업 현장사무소와 공장을 방문하고 현장 실사와 현장상담이 진행됐다.

해외 바이어들은 관심있는 금형기업에 순차적 방문해 제품의 제조, 생산 과정에 대한 일대일 설명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대전 금형기업은 LED, 절곡기, 플라스틱사출, 완구사출, 낚시용품사출 등 특별 품목을 설명하며 계약 체결뿐 아니라 대전 금형 기술의 우수성을 해외 기업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테칼풩(TEH KAR FUNG) 말리이시아 알레그로마케팅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유기농 장난감 플라스틱 사출 생산과정을 듣고있다.<사진=박성민기자>
▲테칼풩(TEH KAR FUNG) 말리이시아 알레그로마케팅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유기농 장난감 플라스틱 사출 생산과정을 듣고있다.<사진=박성민기자>

테칼풩(TEH KAR FUNG) 말레이시아 알레그로마케팅 대표는 "한국 제품은 중국 제품에 비해 가격이 높지만 제품의 기술과 성능이 뛰어나다"며 "아직 구체적인 성과는 없지만 지속적인 교류를 갖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금형 기업인과의 상담시간이 짧았지만 앞으로 많은 금형 기업을 만나 여러 제품 정보를 얻고싶다" 고 덧붙였다.

이선호 태우 대표는 "이번 해외 바이어 상담회는 대전 모든 금형기업의 해외 먹거리 창출이 목적"이라며 "우리 제품 뿐만 아니라 다른 금형기업의 제품도 마케팅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업체 관계자들도 "해외 바이어들과 꾸준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출 성과가 크게 이뤄지길 바랬다.

최청림 대전금형RIS사업단 부단장은 개회식을 통해 "눈앞의 이익에만 얽매이지 않고,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한다"며 "서로가 상생관계를 유지하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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