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기 SCI논문 분석결과 공개

<사진=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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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전체 '과학기술 논문(SCI)'수가 세계 15위를 차지했다. 재료과학과 공학 등이 10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논문은 대학과 서울에서 가장 많이 발표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피인용수는 경상북도 지역이 가장 높았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근 과학기술 SCI논문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2008년~2012년 논문 1편당 피인용 횟수는 4.31회, 2009년~2013년 4.55회로 전 주기보다 5.57% 증가했다. 피인용 세계평균을 100%으로 봤을 때 최근 5년주기 피인용 평균은 85.53%로 세계평균에도 근접해가고 있다.

2013년도 세계 총 논문수는 140만 1663편이다. 우리나라 SCI게재 논문수는 5만 1051편으로 2012년 4만9374편 대비 3.40% 상승했다. 이중 세계 상위 10위권에 22개 표준분야 중 10개 분야가 진입했다. 진입한 분야는 재료과학, 공학, 컴퓨터과학, 화학, 약리학, 농학 등이다.

최근 10년간(2004.01.01~2014.08.31) 세계 상위 1% 고인용 논문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04년 149편에서 2013년 451편으로 늘었으며, 논문 점유율 또한 4.81%에서 14.55%로 9.74%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6만 4132편으로 가장 높았다. 영국 2만 139편, 독일1만 4603편, 중국 1만 3005편, 프랑스 9592편, 캐나다 9265편, 이탈리아 7129편 등의 순이며, 우리나라는 3100편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연구주체별 비중은 대학 73.04%, 정부·출연기관 16.37%, 기업·민간연구기관 9.89% 순이다. 협력 논문수는 대학과 대학간의 협력논문수가 7507편(43.85%)으로 가장 많으며 정부·출연기관간은 136편(0.79%), 기업·민간연구기관간은 66편(0.39%), 대학-정부·출연기관은 5563편(32.49%), 대학-기업·민간연구기관은 3733편(21.80%) 으로 나타났다.

<사진=미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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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도 우리나라 지역별 논문수를 가장 많이 발표한 지역은 서울특별시(2만 6073편)이며, 우리나라 전체 논문수 대비 점유율은 서울특별시(50.83%), 경기도(21.83%), 대전광역시(15.62%), 부산광역시(7.20%), 경상북도(7.04%)의 순이다.

반면, 최근 10년간 논문 1편당 피인용횟수는 경상북도(10.05회), 서울특별시(9.41회), 광주광역시(9.28회), 대전광역시(8.79회), 대구광역시(8.47회)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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