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 대상 방사선사고·테러 초동대응 교육…국가 비상대응 역량강화 평가

KINS(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는 KINS 비상대책단이 KBS 119상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KBS 119상은 재난현장에서 헌신적으로 활동한 119구조·구급대원과 안전의식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는데 공헌한 기관·단체를 선발해 포상하는 제도다.

KINS 비상대책단 방사선비상대책실은 지난 2008년부터 국내 경찰관과 소방관을 대상으로 '방사선사고·테러 초동대응 교육'을 진행해 왔다.

KINS 비상대책단은 현재까지 총 143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며 방사선 비상대응 전문역량 기반을 다졌다는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교육이 'Train the Trainer'라는 경찰·소방 자체 전문교관양성 과정으로 개편돼 운영되고 있으며, 경찰청과 소방방재청 공동협력을 통해 국가 교육시스템으로 교육과정을 체계화했다. 올해는 총 30명의 교관을 배출했고 교관들은 지방경찰·소방학교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세열 비상대책단장은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방사능 비상상황으로부터 우리나라 국민과 국토환경을 보호하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열심히 발로 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상은 25일 오후 2시부터 KBS 신관 TV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사선사고 테러 초동대응 교육 과정에 대한 영상도 방영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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