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지진과 지진 해일 피해로 인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발생 이후 국민들의 원자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단어마저도 어렵고 생소한 원자력 용어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우리 생활과 건강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용후핵연료 폐기장은 10년 이내로 포화상태에 이른다고 합니다. 현재 위험성이 높은 사용후핵연료의 경우 각 원전에 있는 임시저장 시설에 저장하고 있으며, 위험도가 낮은 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경우는 경주 방사성물질폐기장에 저장되고 있습니다.
화석연료의 고갈과 그에 따른 대체 에너지원의 필요성으로 인해 우리나라로서는 부족한 에너지원 대체와 친환경 비핵에너지원으로 전환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공백을 최소화 하기위해 원자력을 포기 할 수 없는 입장이기도 합니다.

2013년 이후 터져나온 원전부품 납품과정 중 발생한 원전비리로 인한 원자력에 대한 불신과 곧 포화 상태에 이르지만 폐기물 처리장건설과 지역주민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지금, 사업 관련 정보를 불리한 정보까지도 투명하게 공개하고 원자력규제기관이 적극적으로 감시하는 모습을 통해 지역민의 신뢰를 얻고 그 믿음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인 핀란드의 에우라요키시의 사례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신뢰를 얻는 것은 굉장히 어렵지만 잃는 건 한순간'이라고들 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신뢰를 쌓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투명하게 운영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 방사능폐기장 : 방사능이란 방사선의 세기를 말하며, 정확하게는 방사성물질 폐기장이라 이야기합니다.
  사용후핵연료 : 원자로에서 연료로 사용된 후 배출되는 방사선이 센 고준위 폐기물을 지칭합니다.
   
 

대덕넷이 선정한 오늘의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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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국경제] 핀란드 사용후핵연료 처리시설 가보니…"모든 정보 공개…주민들 데모할 이유가 없어요"
방사능폐기장 설치 얘기만 나와도 지역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했던 한국과는 너무도 달랐다. 핀란드 정부는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때부터 사용후핵연료 처리시설 논의를 시작했다. 1978년부터 전 지역의 지질을 조사해 사용후핵연료 영구처리 부지를 선정했다. 에우라요키시는 후보지 거부권이 있었지만 행사하지 않았다. 지역주민들은 반대시위 한 번 벌이지 않았다. 최종 부지로 확정된 뒤 정부로부터 특별 지원성 예산도 받지 않았다.

2. [동아일보] 친환경 소재로 싱크홀 해결, 그래핀으로 온실가스 뚝
지구온난화 위협이 가시화되면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줄이는 ‘친환경 기술’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에서도 대규모 온실가스 발생지인 건설현장과 화력발전소에 적용할 친환경 기술이 개발돼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석연료 연소 등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전년도보다 2.5% 증가한 370억 t, 지구 온도는 향후 30년 내에 산업혁명 이전보다 섭씨 2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연간 약 7%씩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야 현상유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3. [매일경제] [매경춘추] 실력, 담력, 매력
"실력이 있는데도 나를 안 써주는 이유가 뭘까?" 이런 사람들을 만나면 "이제는 3력(3力)이 필요한 시대"라고 조언한다.
실력, 담력, 매력이다.
실력은 자기 분야의 전문성으로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실력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겨루면 담력이 센 사람이 유리하다. 매력은 사람의 마음을 끄는 힘, 즉 호감을 말한다. 수평 사회, 다양성 사회에서 매력 있는 사람은 인간관계, 소통과 설득력, 협상력,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유리하다.

4. [매일경제] 씨엘팜, 20일 걸리던 필름약 생산 '5분만에'
알약이나 캡슐 또는 음식물을 삼키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소아, 노약자, 환자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입안에서 순식간에 녹는 필름형 제제인 '구강붕해필름제(ODFㆍOral Dispersible Film)'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우리 몸에 비타민ㆍ홍삼ㆍ카페인 같은 건강기능식품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매우 편리하기 때문이다. ODF는 매우 얇아 휴대가 간편하고, 주변에 물이 없어도 쉽게 복용할 수 있어서다. 그런데 필름 형태로 건강기능식품과 질병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술은 상당히 까다롭다. 세계적으로 현존하는 생산설비인 '롤(Roll) 제조시설'에 의한 생산방식에 여러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 공정별로 설비가 복잡해 수율이 50~60%에 그쳐 가뜩이나 비싼 원재료 손실이 40~50%나 된다.

5. [매일경제] 효성, 첨단 분리막도 '꿈의 소재'로 만든다
효성이 자체 개발한 '꿈의 신소재' 폴리케톤으로 하수 처리 분리막 개발에 성공했다.

나일론을 대체할 소재로 각광받는 폴리케톤으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섬유뿐 아니라 필름ㆍ막까지 만들어 내면서 활용 분야가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은 지난해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폴리케톤을 소재로 최근 하수 처리 분리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폴리케톤 분리막은 표면에 80㎚(나노미터) 크기의 미세한 공기구멍이 고르게 분포돼 있는 평막 형태의 수처리용 분리막이다.

6. [중앙일보] [양선희의 시시각각] 알리바바를 보는 허탈함에 대하여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왕서방이 번다’는 옛말은 여전히 유효하다. ‘알리바바 현상’은 우리에게 이제 ‘ICT 강국’이라는 자만심을 내려놓으라는 신호를 보낸다. 서글프지만 생각과 태도를 바꿔야 하는 건 중국이나 세계시장이 아니라 우리다. 분명한 건 한국 IT산업은, 우리 산업 전반이 그렇듯 중국발 위기 앞에 섰다. 눈 감고 속 좁게 군다고 현실이 바뀌진 않는다. 그렇다고 비관적인 ‘중국 하청기지’ 운운은 이르다. 우리는 늘 위기에 강했으므로. 거대시장 자체가 혁신으로 인정받는, 새로운 ‘샌드위치’ 국면에 우린 빨리 옛 성공의 기억을 잊고 새 게임의 방식을 찾아야 한다. 또다시 ‘가지 않은 길’을 찾아나설 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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