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대전시·충남도시가스와 'KAIST미래과학캠프' 개최
미래기술 특강과 KAIST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협업을 통한 창의적 사고 경험

KAIST와 대전시, 충남도시가스가 개최한 '제2회 KAIST 미래과학캠프'가 8월 29일부터 3일간 KAIST에서 열렸다. <사진=이해곤 기자>
KAIST와 대전시, 충남도시가스가 개최한 '제2회 KAIST 미래과학캠프'가 8월 29일부터 3일간 KAIST에서 열렸다. <사진=이해곤 기자>

과학영재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특별한 캠프가 열렸다.

KAIST는 대전시, 충남도시가스와 함께 대전과 계룡지역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제2회 KAIST 미래과학캠프'를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동안 열었다.

장성주 KAIST 건설및환경공학과 교수의 '미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스마트한 건물과 도시환경' 특강으로 시작한 캠프는 KAIST IT융합연구소와 KAIST 지능형 지속가능 환경연구실 탐방으로 이어졌다.

아이들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마련한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직적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이해곤 기자>
아이들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마련한 영재 교육 프로그램을 직적 체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이해곤 기자>

학생들은 강연에서 들었던 미래 사회가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를 직접 경험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2일째 프로그램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각자가 그려보는 미래 사회에 대해 팀을 구성해 토론해보기도 했다.

KAIST 이노베이션센터의 '글로벌성장사다리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캠프는 특히 지역의 인재 육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부터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창의적 인재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의 영재 프로그램까지 활용하며 지역의 학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우정수 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 연구원은 "교육프로그램들은 과학 영재들을 위해 구성된 것"이라며 "도전정신과 협동 정신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0여명이었던 참가 대상을 100명으로 늘렸고, 참여 지역도 대전에서 계룡까지 확대 했다.

지역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KAIST이노베이션센터의 '글로벌성장사다리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사진=이해곤 기자>
지역의 창의적 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KAIST이노베이션센터의 '글로벌성장사다리 구축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사진=이해곤 기자>

캠프에 참가한 장대초 김영현 군은 "평소 과학에 관심이 많아 캠프가 매우 즐거웠다"며 "KAIST가 대전에 있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KAIST 학부생들과 대학원생들이 조교 역할을 하며 학생들을 위한 멘토링도 동시에 진행 할 수 있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캠프가 진행되기도 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