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강성모 총장이 싱가포르 교육부 장관 산하 직속 교육 자문기구인 '국제학술자문위원회(IAAP·International Academic Advisory Panel)' 위원으로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IAAP는 싱가포르 교육과 대학 발전을 위해 지난 1997년 정부가 설립한 전문가 그룹의 자문기구로 전 세계 교육, 과학, 정치, 경제, 문화계 인사 12인으로 구성돼 있다.

위원은 교육부 장관이 직접 임명하며 위원장은 싱가포르 부총리 겸 재무부 장관이 맡는다. 강 총장의 임기는 오는 2016년 2월까지다.

IAAP는 2015년 6월 '제10회 국제자문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싱가포르 대학의 발전방향과 혁신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며, 대학의 세계화 전략 및 지식경제 지원 등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의,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강성모 총장은 지난 40년 동안 과학자이자 교육자, KAIST에서의 리더십 등 교육행정가로서 쌓아온 전문적인 식견과 명성, 대학에서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높이 평가해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