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R&D 연계위해 산·학·연 참여…해외 기술이전 사례 소개·기술교류회 등

4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R&D IP Tech Fair 2014' <사진 = 특허청 제공>
4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R&D IP Tech Fair 2014' <사진 = 특허청 제공>
특허청(청장 김영민)은 지난 4일 범부처 협업 기반 지식재산생태계 구축을 위한 'R&D IP Tech Fair 2014'를 개최했다.

기업이 필요하는 대학과 공공기관의 특허기술을 매칭해 수익과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행사로, 대학·공공연구기관과 미래부·국토부 등 각 부처의 R&D 수행기관, 공공기술 이전기업·자금 지원기관 등 각 지식재산 사업화 주체들이 참가했다. 

1부에서는 기술사업화 유공자 표창과 범부처 협업 기반의 '지식재산 사업화 생태계 추진' 경과 보고가 진행됐다. ▲한양대 ▲국립암센터 ▲전자부품연구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송용석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책임연구원, 차성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과장 등이 유공자로 선정됐다.
오후에 개최된 2부에서는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니즈기술' 설명회와 지식재산 투자설명회가 열렸다. 이에 앞서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ISIS사가 '사업화 주체 간 협업, 옥스퍼드 대학의 사업화 방법론'을 주제로 기술이전 선진사례를 소개했다.

기업 기술니즈 설명회를 통해 11개 기업의 기술니즈와 대학·공공연이 보유한 특허기술 연계가 이뤄졌고, 투자설명회에는 14개 특허기술사업화 펀드 운용사가 참여해 특허기술을 도입한 10개 기업에 대한 투자심의를 진행했다.

더불어 우수 특허기술이 유럽기업에 이전될 수 있도록 하는 해외 기술교류회도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준석 특허청 차장은 "부처 간 협업과 지식재산사업화 주체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본 행사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공공 R&D 기술을 이전받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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