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UST-두산전자 '계약학과' 협약 체결

30일 KIST에서 KIST와 UST, 두산전자는 기업맞춤형 고급 R&D 인재 양성을 위한 UST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UST 제공>
30일 KIST에서 KIST와 UST, 두산전자는 기업맞춤형 고급 R&D 인재 양성을 위한 UST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UST 제공>

출연연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연구 현장에서 직접 양성한다.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원장 이병권)와 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총장 이은우), 두산전자(대표이사 동현수)는 30일 KIST에서 기업맞춤형 고급 R&D 인재 양성을 위한 UST계약학과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KIST는 나노재료공학 전공 박사 학위과정에 계약학과(산업체 특별전형)을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협약으로 나노재료공학 전공 '고분자 에너지 저장소자'분야에서 실질적인 산·학·연 협력이 이뤄지게 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두산전자에서 입학금과 등록금을 지원받고 KIST에서는 연수 장려금을 후원 받는다.

이병권 KIST원장은 "UST와 적극 협력해 기업 맞춤형 계약학과 운영 대상을 중소기업으로 확대해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우수한 기술을 산업체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우 UST총장도 "국가연구소대학 시스템을 바탕으로 UST캠퍼스인 출연연과 함께 산업체 혁신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출연연을 대상으로 계약학과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부터 운영되고 있는 UST계약학과는 출연연과 기업이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협약 기업에 취업을 전제로 학생을 선발하는 조건형과 협약 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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