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과학기술위성 개발성과 및 활용촉진' 세미나 26일 개최
소형위성 개발·나로호 수행 결과 공유…개발방향 모색

지난 20년 동안의 소형위성 개발 성과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개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26일 KAIST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과학기술위성 개발성과 및 활용촉진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관련 기술이 전무하던 90년대 초 위성개발사업을 시작한 우리나라가 세계 우주개발 경쟁력 8위에 오르기까지의 발자취를 정리해보고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에 대해서도 논의 될 예정이다.

1992년 영국과 공동개발한 우리별 1호를 시작으로 1993년에 우리별 2호, 99년에 우리별 3호가 발사됐고, 이들 성과의 기술적 토대를 바탕으로 과학기술 위성과 쎄트렉아이의 라작샛과 두바이샛 등의 성과가 만들어졌다.

대학과 연구소, 기업 등 여러 기관의 참여과 확대됐고 우주 개발 전문인력 양성과 국내 우주개발 연구역량도 크게 강화되며 소형위성의 핵심기술 자립화도 크게 향상됐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형위성의 활용 성과 ▲나로과학위성의 임무 및 활용 ▲과학기술위성 3호 활용계획의 3개 세션으로 나눠져 진행되며 소형 위성개발 전망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계획이다.

박재문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지난 20여년 간의 소형위성 개발 성과를 발판삼아 향후 차세대소형위성 개발사업 등의 체계적인 추진을 통해 우주 핵심 기술의 검증, 전문 인력 양성 및 우주과학의 중요한 연구 계기 마련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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