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철도 2호선 자기부상열차 적용에 따른 기술 공동 활용
해외 상용화 위한 경쟁력 강화 협력

한국기계연구원(원장 임용택)은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사장 박상덕)와 자기부상열차 시스템 국내외 공동 진출 및 기술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2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을 자기부상열차로 최종 확정한 가운데 양 기관의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이뤄졌고, 앞으로 국가연구과제나 엔지니어링사업, 해외사업 진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계연은 지난 14일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용화되는 자기부상열차인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의 시승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자기부상열차는 마찰이나 진동이 없고 유지비와 인건비가 적게 들어 차세대 열차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용택 원장은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상용화를 앞두고 대전시가 자기부상열차 도입을 결정하는 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양 기관의 협력은 자기부상열차 시스템을 확산시키는데 초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상덕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 개통 이후 쌓아온 안전 노하우와 기계연의 기술력이 합쳐져 자기부상열차가 해외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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