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술이 발전할수록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정부가 사이버 강국을 위한 차세대 리더 양성에 나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과정(K-Shield)'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 Best of the Best)' 합동 인증식을 5일 강남 BoB 교육센터에서 개최했다.

인증식에서는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과정' 최고인증자 10명과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인증자 10명이 최종 TOP20으로 선정됐다. 

먼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기주)이 운영한 '최정예 사이버보안 인력양성 과정'은 1차 전문교육과 실전훈련 중심의 2차 심화교육으로 구성됐다.

국내 보안기업과 일반기업의 보안담당 재직자 1600여명 가운데 최종 120명을 선발, 총 6개월의 이론과 실습교육, 10회 이상의 사이버공격 대응훈련으로 진행됐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에서 운영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고등학생 등 잠재우수 인력 120명을 대상으로 2개월의 집체교육과 4개월간의 프로젝트 수행교육으로 진행됐다. 또 선발된 30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2개월에 걸친 경연을 시행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인증대상자 20명 뿐만 아니라 수료생 전원이 사이버보안전문단으로 임명돼 국가 사이버 위기 시 민관합동조사단으로 활약하고, 정보보호 문제 해결에도 힘쓰는 등 국가사이버 역량 강화에 주춧돌이 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