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국충청포럼·대덕넷 5일 충남대에서 공동주최
미래창조과학부 역할·과제 모색…과기발전 방안도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과학부)가 새정부의 핵심부처로 부상한 가운데 과학기술 중심의 국정운영을 진두지휘할 미래과학부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하는 자리가 대전에서 처음 마련된다.

새한국충청포럼(상임공동대표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표갑수 전 청주대 부총장)과 대덕넷(대표 이석봉)은 5일 오후 3시30분부터 충남대학교 공과대학 최봉홀에서 '미래창조과학부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신성장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목표로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기대가 구체적으로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포럼은 그동안 서울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미래과학부 관련 토론이 대전에서 처음 열리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럼은 홍성권 새한국충청포럼 기획위원장의 발제에 이어 이상기 새한국충청포럼 과학기술위원회 선임위원장을 좌장으로한 토론회가 진행된다.

패널로는 ▲강현국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 ▲김대영 충남대 정보통신공학과 교수 ▲박준병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오영제 출연연연구발전협의회총연합회(연총) 회장 등이 참석한다.

토론회에 앞서 박국선 새한국충청포럼 사무총장의 사회로 식전행사가 진행되며 설동호 상임대표(전 한밭대 총장)와 김원배 목원대 총장이 환영사와 기념사를 할 예정이다.

설동호·표갑수 공동대표는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신성장 동력 발굴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크다"며 "하지만 우려도 큰 만큼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마련하고 미래창조과학부의 구체적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발족한 새한국충청포럼은 '다함께 잘 사는 행복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 창조'를 모토로 중앙 위주가 아닌 지역에서의 정책 개발 및 건의와 대전·충남·충북의 상생·협력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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