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이름에 역할도 변화…내달 20일 '비즈니스 파트너링' 개최
대학·출연연·기술마케팅기관·기업 참여 첨단기술 소개·교류의 장

한국연구재단 소속기구였던 프론티어연구성과지원센터가 지난 15일 재단법인 '연구개발성과지원센터(센터장 최건모·이하 센터)'로 독립, 새롭게 출발했다.

소속과 이름만 변경된 것이 아니라 역할도 확대되어 21세기와 글로벌프론티어연구개발사업은 물론, '신기술융합형성장동력사업' 등 교육과학기술부 주관의 국가 대형 연구개발사업의 성과확산을 전담한다.

센터는 ▲교과부 연구개발사업단의 주요 연구성과 시스템 구축과 종료사업단 인수인계 지원 ▲연구자와 수요 기업 간 실질적 연계를 위한 컨설팅으로 파트너십 형성 및 기술이전 계약 체결 촉진 ▲연구개발사업단 IP권리강화 및 대국민 성과 홍보 등을 3대 추진과제로 선정, 국내 최고 연구 성과 창출 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매진할 계획이다.

센터는 재출범 이후 최초의 행사로 ‘2013 프론티어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다음달 20일 과총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는 기술수요기업과 연구자의 만남을 통해 연구 성과의 기술이전과 사업화 성공률을 촉진시키기 위한 행사로서 국내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기술을 소개하고, 수요기업과 1대 1 상담 및 파트너링 구축 등을 위한 시간이 마련된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등이 협조하는 이번 행사에는 마크프로, 윕스, 인포베이스 등 8개 기술마케팅기관과 포항공대, 서울대, KAIST 등 20개 대학,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등 8개 정부출연연구기관, LG전자, CJ, 동아제약, 두산 등 다수의 기업이 참여할 계획이다.

특히 21세기프론티어, 글로벌프론티어, 신기술융합사업 등을 통해 개발된 최첨단 기술 중 57개를 선별하여 미리 신청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연계 상담을 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링 프로그램은 이번 행사의 백미다.

최건모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직접 연구개발 한 과제책임자와 기술마케팅 및 사업성평가 전문가, 기업 관계자 등이 한 자리에 모여 기술사업화와 비즈니스에 대해 상담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연구자로서는 연구개발 가치창출 전략에 대해 배울 수 있고, 기업인들은 현재가 아니라 미래를 좌우할 최첨단 기술의 현황을 미리 보며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홈페이지(www.frontierbiz.kr) 등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링에 참여할 기업을 신청 받는다.

◆ 기술벤처기업의 자금유치 방안 등 특강 진행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링에서는 크게 ▲특별강연 ▲기술이전상담·파트너링과 기술발표 ▲기술소개관 ▲기타 행사 등이 진행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특별강연은 윤병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팀장의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한 기술 상용화 및 신규 사업 구현', 이승주 Sanofi R&D 박사의 '파트너링을 통한 가치 창출(Value creation through Partnering)', 서학수 대성창업투자 회장의 '기술사업화 Start-up 기업의 자금 유치 전략' 등으로 구성됐다.

특강 이후에 진행되는 기술이전 상담 및 파트너링 프로그램에서는 사전 신청을 통해 스케줄을 조정, 상호 관심 있는 기업과 기관 간 비즈니스와 연구협력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1대 1 미팅 기회가 제공된다.

또 미리 신청하지 않은 기업이라도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과 사업화 전략을 발표하는 기술발표시간을 통해 비즈니스 파트너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아울러 센터는 기술 소개관을 운영해 21세기프론티어사업을 비롯한 대형연구개발사업의 우수한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술이전조인식과 MOU체결식, 영상SMK 경연 및 시상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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