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최중경)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스마트를 느끼고 즐겨라'가 주제.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한국전자산업대전'과 'IT산업전망 컨퍼런스'를 하나로 통합해 ▲미래포럼 ▲정책컨퍼런스 등이 동시에 열린다.

특히 행사기간동안 한중일의 저명 석학과 기업인이 모여 ▲스마트 혁명의 미래와 아시아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Creative Futures Forum'국제 포럼 (12일) ▲내년 IT산업을 전망하는 'IT산업전망 컨퍼런스' (13일) ▲IT관련 5개 부처와 아시아 4개국이 참여하는 'IT정책 컨퍼런스'가 (14일) 첫 개최된다.

'Creative Futures Forum'에는 삼성전자 윤부근 사장과 일본 최대 경영컨설팅사인 노무라종합연구소 후지누마 아키히사 회장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강태진 삼성전자 전무 ▲Sun Huifeng 중국 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 부원장 ▲세이조 오노에 일본 NTT Docomo 전무 등 한·중·일 오피니언 리더들과 분야별 IT 전문가들이 '스마트 시대 아시아 IT의 미래와 역할'을 주제로 15분 이내로 발표하는 TED 방식의 릴레이 강연이 이뤄질 예정이다.

'2012 IT산업전망 컨퍼런스'에는 현오석 KDI원장의 '국내외 경제 전망' 발표를 시작으로, 존 로버트(John P. Robert, 미국) 가트너 부사장이 '가트너가 바라보는 2012년 10대 IT전략기술', 김흥남 ETRI원장이 'IT 기술발전전망', 최평락 전자부품연구원장이 'IT핵심부품 전망', 마지막으로 전상헌 KEA 부회장이 '2011년 국내 IT시장 예측치와 내년 전망치'에 대한 기조강연을 갖는다.

이어 오후에는 27명의 전문가가 내년도 IT기술과 산업에 대한 심층 전망을 내놓을 예정이다. 'IT정책 컨퍼런스' 오전 행사에는 오해석 IT특보의 '스마트 라이프시대의 IT정책'에 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 4개국의 IT관련 국가정책담당자들이 자국의 IT정책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유수근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박재문 방송통신위원회 융합정책관 ▲조명우 행정안전부 정보화기획관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관▲유철희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등 IT관련 5개 부처 국장이 소관부처의 IT정책 추진방향을 발표한다.

이와 더불어 행사기간 동안 올해로 42회를 맞는 국내 최대 IT 전시회인 '2011 한국전자산업대전'도 개최되며 개막식에는 '전자·IT인의 날'을 맞아 강성옥 화남전자 대표(은탑산업훈장), 강배근 LG전자 상무(동탑산업훈장), 박찬화 미르기술 대표(포장) 등 국가 IT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42명에 대한 훈·포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된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는 12개국 850여 업체가 참가하며, 해외 바이어 2000 명을 포함 6만여 명이 다녀가고, 약 17억 달러 상당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반인들에게 하드웨어는 물론이고 소프트웨어에 대한 다양한 미래 체험과 볼거리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