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8일 인증서 수여식 개최

대덕특구 기업 삼진정밀(대표 정태희)을 포함해 대기업 6개사와 중소기업 45개사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장관 박재완)는 28일 오후 2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륨에서 '2010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인증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업은 3년간 인증기업 로고를 사용할 수 있으며, 병역지정업체 선정시 가점이 부여된다. 또 중소기업 인력구조고도화 사업, 중소기업 학습조직화 지원사업 등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 대상기업 선정시 우대받을 뿐 아니라 인적자원개발(HRD) 담당자에 대한 연수과정 지원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은 정부가 인력채용·평가, 보상·배치 등 인적자원개발과 교육·훈련, 역량개발, 경력관리·개발 등 인적자원관리(HRM)에 대한 모범적인 심사기준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한 기업을 우수기관으로 인증하는 것이다. 인적자원에 대한 기업의 투자를 촉진하고 우수기업의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2006년부터 4개 부처(고용부, 교육과학기술부, 지식경제부, 중소기업청)가 공동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159개 기업(대기업 16개, 중소기업 143개)이 인증을 신청했으며 심사를 통해 현대중공업 등 대기업 6개사, 아진산업 등 중소기업 45개사를 포함해 총 51개 기업이 인증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인증심사는 HRD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서류심사·현장심사로 나누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진행됐으며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인적자원관리 400점, 인적자원개발 600점 등 1000점 만점 중 70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이번에 선정된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는 "직원 교육이 최대 복지이고 직원의 지식과 안목만큼 회사가 성장한다는 취지에서 직원 교육프로그램을 오래전부터 실시해 왔는데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는 교육에 주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21세기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적자원개발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고 투자해야 한다"면서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업들이 우수한 인적자원개발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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