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각 177%, 115% 늘어

터치패널 생산업체 이엘케이(대표 신동혁)는 LG전자, 모토로라 등 주요 고객의 스마트폰용 터치패널 판매호조로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엘케이는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400억원, 48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77%, 115% 늘어났다. 당기순이익은 36억원으로 186.1% 늘었다.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모토로라에 공급하는 터치패널 물량 월 100만대 수준이 유지된 덕분이다.

이엘케이 관계자는 "모토로라향의 터치패널 생산량은 전분기 대비 50% 증가했으며 다수의 신규모델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LG전자향 터치패널 생산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 신규모델 출시에 맞춰 매출이 증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이엘케이는 3인치 터치패널 기준 월 400만개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7월까지는 본사 및 중국 자회사에서의 증설을 통해 월 70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이중 일부는 8 ~ 12인치대의 중대형 제품에 대응하기 위한 설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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