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 기금, 8600억원 규모 신규 보증지원과 4000개 일자리 창출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25일 대전 충청영업본부를 방문 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충청지역 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860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과 4000개의 일자리 창출 캠페인 등의 내용을 담은 '2010년도 충청지역 신용보증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충청지역의 신용보증 비중을 확대하고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체적인 계획은 일반보증 7295억원과 직접금융보증 1296원 등 8600억원 규모의 신규 보증이 지원된다.

이중 국가경쟁력을 향상 시킬 지역의 예비상장기업 80개를 발굴해 상반기 유동화보증(직접금융보증)의 50%인 648억원을 집중 공급해 중견기업으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09년말 현재 7.9%의 신용보증 비중을 2013년까지 9%로 확대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이외에도 '1인 10사 창업지원 캠페인'을 통해 1000개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25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20~39세의 청년창업기업 및 40~59세의 중장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발굴하고 창업지원종합시스템에 의해 적극 지원하게 된다. 안 이사장은 "올해 4월말 현재 638개의 창업기업에 684억원을 지원해 1423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고용창출기업 363개에는 2133억원을 지원해 66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거뒀다"면서 "현재 2000개가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연말까지 4000개 일자리 창출은 무난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수출기업과 S/W개발, 그린IT 등 지역내 유망서비스업과 녹색성장산업분야에도 7797억원(수출기업 3539억원, 유망서비스업 2303억원, 녹색성장기업 1955억원)이 중점 지원된다.

또 대전의 IT산업과 충북의 BT산업을 연계한 BIT융합산업에 집중 공급될 전망이다 그는 "특히 전자부품, 자동차부품, 반도체 등 지역대표산업의 우대지원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면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설비투자보증에 중점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09년말 현재 지방 중소기업의 신용보증 비중은 44%로 수도권지역 56%에 비해 현저히 낮은 편이다.

이에 대해 안 이사장은 "매년 2%씩 증대해 2013년에는 50%수준으로 확대하겠다"면서 "신용보증기금은 공심경영과 합리적인 개혁, 보증품질향상, 보증질서 확립을 통해 중기의 자금난 완화와 위기 극복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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