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까지 접수, 서류 심사와 면접 통해 선정

노동부(장관 임태희)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우수한 기능인의 능력개발과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2010년도 중소기업 우수기능인'을 선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우수한 기능인을 선정·지원해 능력개발을 촉진하고 사기진작을 도모함으로써 계속 근무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기능인은 중소기업에서 숙련된 기술을 가지고 3년 이상 생산 업무에 종사하고 있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기술개발실적과 국가기술자격 보유 및 기능경기대회 입상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한다.

국가기술자격 취득자 및 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우수한 기능을 보유한 근로자를 우선 선정하고 전도유망한 중소기업 종사자를 선정해 관련 분야의 숙련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기능인에게는 노동부 장관 명의의 증서와 함께 일시장려금 50만원이 지급되며, 선정후 대학 입학자에 대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접수는 28일부터 5월 20일 까지이며, 전국 16개 공단 지역본부 및 지사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노동부와 공단은 서류심사와 면접 등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선정자(100명 이내)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http://www.hrdkorea.or.kr)와 전문기능인력풀시스템 사이트(http://pool.hrdkorea.or.kr) 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 공단 본부 기능장려팀(02-3271-9304) 및 공단 지역본부, 지사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해에는 기계조립산업기사 등 국가기술자격 6개를 보유한 김지니(33)씨가 생산기계분야 경력 10년의 베테랑으로 숙련된 기술을 인정받아 우수기능인으로 선정됐다. 자신이 일하는 분야의 최고 핵심역량을 가진 우수한 숙련 기능인으로서 몸담고 있는 기업체가 경쟁력을 가지는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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