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서울대 화학과를 수석 졸업한 뒤 지난 67년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은 심 전 원장은 71년 KAIST가 설립되면서 유치 과학자로 초빙돼 30여년간 후진 양성에 힘써 왔다.
또한 KAIST 재직 중 교무처장과 부원장, 8대 원장으로 일하면서 KAIST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심 전 원장은 유기 광화학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과 3.1 문화상, 한국과학상, 세종문화상, 대한민국 학술원상 등을 받았으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의 종신회원으로 활동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신금진(63)씨와 정섭(34), 경섭(32세), 동섭(28세)씨 등 3명의 아들이 있다.
발인은 13일 오전 9시
02-3410-6917
이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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