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어린이 온라인 창업체험게임 오픈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끼면서 창업에 대한 이해와 기업가 정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내용의 게임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창업 게임인 '우리는 어린이 CEO'를 창업넷(www.changupnet.go.kr)에서 14일부터 시범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업 게임은 크게 5개의 사업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처음 접속하면 '창업캠프'에서 창업과 관련된 경제 상식들을 배우고, 퀴즈를 풀어 창업자금(게임머니)을 획득한 후 본게임을 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 제공되는 사업아이템은 배달전문 피자, 소프트웨어 회사, 인터넷 쇼핑몰, 유기농 농산물 회사, 대체에너지 자동차 등이 있다. 게임에 참여한 어린이는 CEO가 되어 고용인원을 조정하고 재료를 구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일련의 사업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시범 운영기간에는 두가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부터는 다섯가지 게임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중기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게임을 통해 경영의 전 과정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면서 "어린시절부터 기업가 정신을 자연스럽게 함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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