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52.6% 증가, 여성의 법인 설립 늘어

8월 신설법인이 지난해에 비해 23% 증가했으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이 발표한 '2009년 8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8월 신설법인은 지난해 3713개에 비해 23%(854개) 증가한 4567개로 지난 6월부터 3개월 연속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하면 2월 10.4%, 3월 △2.3%, 4월 5.2%, 5월 2.0%, 6월 15.7%, 7월 9.9%, 8월 23.0%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월대비는 2월 15.4%, 3월 8.0%, 4월 10.4%, 5월 20.0%, 6월 33.9%, 7월 2.0%, 8월 △17%로 8월에는 다소 감소했다. 이에 대해 중기청 관계자는 "8월은 휴가철로 매년 7월보다 실적이 저조하다"고 말하며 "8월 실적으로는 17개 시도별 통계작성을 시작한 2003년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09년 8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비로 제조업은 52.6% 증가해 2월 이후 높은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건설업은 31.8%로 5월이후 확대되고 있고 서비스업은 14.9% 증가로 전월의 소폭감소(△0.3%)가 증가세로 전환하는 등 모든 업종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 전월대비(전년동월대비) 증감률 - 제 조 업 : (6)36.0%↑(42.3%↑)⇒(7)5.7%↑(40.4%↑)⇒(8)20.1%↓(52.6%↑) - 건 설 업 : (6)21.3%↑(14.8%↑)⇒(7)8.9%↑(24.6%↑)⇒(8)21.5%↓(31.8%↑) - 서비스업 : (6)38.4%↑(9.5% ↑)⇒(7)2.3%↓(0.3%↓)⇒(8)14.8%↓(14.9%↑) 지역별로는 울산과 경남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증가했다. 서울 부산 등 8대도시 비중은 56.9%로 지난해 동월에 비해 2.3%p 감소했으며 수도권 비중은 63.1%로 지난해와 보합세다. * 8대도시 비중(%) : ('08.8)59.2→(1∼8)57.6→(‘09.7)58.0→(8)56.9→(1∼8)57.3 * 수도권 비중(%) : ('08.8)63.1→(1∼8)61.4→(‘09.7)60.5→(8)63.1→(1∼8)60.3 연령대별로는 전년동월비로 40대(24.5%), 50대(24.3%), 30대(22.4%) 순 등으로 고르게 증가했고, 성별로는 전년동월비로 모두 큰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여성(31.9%)이 남성(20.7%)보다 증가폭이 컸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전년동월비로 5천만원이하의 소규모창업이 전체증가의 66.4% (567개)를 차지하였으나 7월(72.1%)보다는 5.7%p 축소되어 2개월 연속 비중이 감소되고 있다. 5천만원초과∼1억이하는 7월 감소(△1.2%)에서 증가(20.1%)로 전환됐다. 특히 최근 1억초과∼5억이하 구간의 증가세(5월 9.2%⇒6월 12.7%⇒7월 18.8%⇒8월 31.5%)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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