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관리 최적화·업무 표준화 통한 선진 대학 경영 목표

KAIST가 글로벌 Top 10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통합정보 시스템을 도입했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 총장 서남표)는 국내 최초로 대학 전 업무영역에 '오라클 ERP(Oracle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전사적 자원관리) 솔루션'을 활용한다고 4일 밝혔다. KAIST가 이번에 도입하는 프로그램은 학사관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오라클사의 '피플소프트 캠퍼스 솔루션(PeopleSoft Campus Solution)'. 재무회계·관리회계·부동산관리·구매관리·인사관리·연구관리·학사관리 등 연구·학사 행정 전반과 경영자 정보지원에 이르는 전 영역에 적용한다. 또 KAIST IT 인프라도 내부 구성원과 KAIST 고객의 정보서비스 요구 수준에 부합하도록 ERP 중심으로 재구축한다. KAIST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돈·사람·물자·시설·공간 등 모든 자원을 최적으로 활용하고 업무의 표준화와 통합화를 통해 대학 경영을 선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남표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이 되기 위한 제도와 프로세스를 구성원에게 정착시키고 대학의 핵심 자원이 미래를 위해 가장 적합한 곳에 투자될 수 있게 하는 것이 ERP"라며 "대학의 경쟁 요소인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인 관리를 통해 KAIST가 글로벌 Top 10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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