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밸리 8백40여만평이 광통신으로 한데 묶였다. 대덕연구단지를 포함한 대덕밸리에 간선통신망인 4개 환형망과 105개 입주기관을 연결하는 초고속통신망이 최근 구축완료됨에 따라 앞으로 광통신으로 통할 수 있게 됐다.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는 지난해 4월부터 올 6월까지 총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3단계 사업끝에 대덕연구단지 정보통신 환경개선사업을 마쳤다고 14일 발표했다.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는 1단계로 10여개업체가 입주해 있는 1차 벤처협동화단지에 광단국 및 광통신 선로를 구축했으며 표준과학연구원 등 6개기관의 광통신선로를 교체했다.

또 2단계 사업에서는 화학연구소 등 12개기관의 광통신선로를 교체했으며, 3단계에서는 쌍용연구소 등 17개기관의 광통신선로를 바꾸는 등 초고속 광통신망 구축사업을 완료했다. 이에따라 대덕연구단지를 포함하는 대덕밸리는 국내 최고의 초고속 정보통신 환경이 구축돼 입주 연구기관 및 벤처기업 등의 연구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전까지 대덕연구단지는 105개 연구기관중 21개기관을 제외한 84개기관이 동선으로 연결돼 있어 대부분의 연구기관들이 통신의 질과 속도의 취약으로 첨단연구 및 최신정보의 활용 등에 많은 애로를 겪어왔다. 한편 초고속망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는 대전시와 공동으로 대덕밸리 포털사이트 구축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대덕넷 구남평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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