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자금중 3억원 정도를 시민펀드로 투자받겠습니다. 지역사회가 대덕밸리 하이테크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28일 대덕넷이 추천하는 첫 기업IR이 열립니다. 인공위성의 눈(카메라)를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용카메라 기기를 만드는 한비전(대표 유상근)이 그 대상기업입니다.

이번IR은 기술력이 검증된 실력있는 초기단계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기술벤처의 요람 대덕밸리에 하이테크벤처 창업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세계시장을 향해 뛰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혹 "이들 기업과 나는 별 관계가 없다"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기업 경영의 열매는 관련회사의 사장과 임직원들에게만 집중되기 때문이라구요? 물론 기업이 크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어느 세월에 그 열매를 보느냐구요? 만일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초기단계의 기업이라면 위험성이 큰만큼 과실도 크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실력있는 기술벤처에 일반인들이 투자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투자자본을 받을 때 경영에 도움을 주지 못하는 일반주주보다는 경영지원이 가능한 창투사의 자금을 받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덕넷이 깃발을 듭니다. 기술력 있는 초기단계 기업에 시민들이 투자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이 지역커뮤니티에 부를 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대덕넷이 첫주자로 꼽은 기업은 한비전입니다.

CEO인 유상근 사장은 국내 첫 실험인공위성인 우리별 1,2호의 눈(카메라)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현재 산업용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는데, 이미 상당분량의 주문을 받아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에 투자되는 금액은 양산준비에 들어가게 됩니다.

자세한 기업내용은 다시 공개를 하겠습니다. 유상근 사장은 시민주주 운동을 일으키자는 아고라의 취지에 동감, 양산에 필요한 자금중 3억원 정도의 자금을 아고라IR을 통해 투자를 받기로 했습니다. 한비전은 대덕넷이 자신있게 추천하는 첫 회사입니다.

한비전이 이번IR에서 조달하고자 하는 금액은 3억원이고 공개IR은 28일 벤처카페 아고라에서 이뤄집니다. 그러나 보다 객관적인 기업가치 가격을 산정하기 위해 우선 공신력 있는 기관에 기업가치 평가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공신력있는 기관의 평가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공개 설명회 일정과 투자배수가 정해질 계획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의 연락을 바랍니다(019-299-5851) 메일로 문의하기

<대덕넷 드림>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