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넷 코스닥 공모...근래 드문 경쟁률 기록

30일 인바이오넷(대표 구본탁)의 코스닥 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 마감 결과, 최종 653.16대 1을 기록했다. 첫날인 29일에는 평균 55대 1의 경쟁을 나타냈었다. 인바이오넷의 청약증거금률은 50%이며, 환불일은 오는 6월7일이다.

인바이오넷은 생명공학연구소 선임연구원 출신인 구본탁 사장이 지난 96년 동료 연구원들과 함께 한국 미생물이라는 이름으로 대전 4공단에서 창업한 회사. 주로 미생물 탐색 및 자원화 기술, 유전자 재조합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제품으로는 음식물 찌꺼기를 완전분해 해주는 크린시티, 유기질 폐수나 오수를 분해시키는 하얀수 등 40여종이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대덕밸리에서 처음으로 3백평이 넘는 대규모 공장을 본격 가동시키며 각종 미생물제제를 월 1백50t 이상 생산하고 있고, 지난해 매출은 36억원에 임직원은 40명이다. 인바이오넷 구본탁 사장은 지난해 5월 구 한효과기원을 매입해 대덕바이오커뮤니티를 결성했다.

인바이오넷이 주도하고 있는 대덕바이오커뮤니티는 제노텍, 펩트론, 제노포커스, 바이오프로젠, 툴젠, 엔비텍, 스몰소프트 등 14개 업체가 속해있다.

<대덕넷 구남평 문정선기자>flint70@hellod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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