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융합연 소장 지낸 현장 과학자
"과기계와 소통해 정책 만들겠다"

이경수 더불어민주당 신임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사진=이경수 위원장 페이스북>
이경수 더불어민주당 신임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사진=이경수 위원장 페이스북>
이경수 전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이 이낙연 체제에서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수장을 맡는다. 

지난 18일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내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정무직 당직자 임명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은 이경수 위원장에 대해 "세계적인 핵융합기술 과학자로 민주당의 과학기술 정책을 선제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이 위원장은 국가핵융합연구소장을 지내는 등 우리나라 핵융합 연구개발 발전을 주도한 연구자다. 지난 4·15 총선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8번을 추천받았으나 당선권에 들지 못해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민주당 과학기술특별위원장을 맡게 되면서 현장 과학자로서 쌓은 노하우를 정책에 녹여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민주당에서 과학기술특별위원회는 과학기술 분야 교류·협력과 조사·연구·정책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질적인 당의 과학기술 정책 싱크탱크다.

이경수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앞으로 과학기술계와 활발한 소통을 통해 국민들의 마음에 다가가는 과학기술정책을 만들겠다"며 "대담한 새로운 발상을 찾는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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