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와 대전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할 것"

초대 과학부시장에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내정됐다.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초대 과학부시장에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이 내정됐다. <사진=대전광역시 제공>
과학도시 대전시의 첫 과학부시장에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내정됐다.  허태정 시장이 지난 10일 조례 개정을 통해 정무부시장의 명칭을 과학부시장으로 변경키로 발표한지 일주일만이다.

대전시는 첫 과학부시장으로 김명수 전 표준연 원장을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대전시는 부시장 명칭 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 관계자에 의하면 4차산업혁명 특별시를 기치로 내걸고 있는 대전시인 만큼 허 시장의 의지에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어 개정에 무리는 없을것으로 전망된다. 김 과학부시장은 빠르면 이번주부터 업무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 과학부시장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표준연 원장을 역임한 것을 비롯해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 대덕클럽 회장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과학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김 과학부시장은 "초대 과학부시장이라 조심스럽고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라면서 "대덕연구단지와 대전시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전시는 인사위원회를 통한 신원조회 절차 등을 진행 중이다.

◆ 김명수 대전과학부시장은
서울대에서 화학공학 학사를 마치고 미국 미주리주 롤라시에 위치한 Univ. of Missouri-Rolla에서 화학공학 석, 박사를 마쳤다. 박사후 연구원은 미국 플로리다 대학에서 했으며 국내에서는 ADD(국방과학연구소 1977~1982),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연구원(1987~2008)으로 근무했다. 표준연 원장(2008~2011)에 이어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표준연 연구위원을 지냈다. 대외활동은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 회장(2010~2011), 대덕클럽 총무이사·부회장·회장(2007~2018), 대전마케팅공사 비상임이사(의장, 2011~2017)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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