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강'에서 '강'으로 약화, 해안가 저지대 등 피해 우려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9시 부산에 최근접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이선은 7일 오전 9시 부산 동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근접한 뒤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예정이다.
6일 오전 9시 기준 초속 49m/s로 강도 '매우 강'으로 발달한 하이선은 한반도를 가로지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동해안으로 치우쳐 움직이고 있다. 우리나라 최근접하는 7일 태풍 시속은 43m/s로 '강'으로 다소 약화할 전망이다.
다만 초속 30m/s 이상만 돼도 사람이 서 있기 힘들어, 해안가 저지대와 산사태 위험 지역 등 피해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하이선은 7일 부산 동쪽 해상과 동해안과 울릉도 사이 해상을 지나 오후 9시 청진 남쪽 약 180km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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