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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특집 슬램···"온라인 소통으로 궁금증 해결했어요"

21일 대전MBC 공개홀서 랜선 특집 슬램D 개최
랜선청중 20명 과학자와 소통에 '열광'
21일 랜선 특집 슬램D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랜선청중 20명을 대상으로 과학강연 발표경쟁을 벌였다. <사진캡쳐 = 대전MBC>21일 랜선 특집 슬램D가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랜선청중 20명을 대상으로 과학강연 발표경쟁을 벌였다. <사진캡쳐 = 대전MBC>

"과학자와 직접 얼굴을 마주할 수 있어 마치 직접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느껴졌어요."
"새롭고 신선했습니다."

시청자들의 안방까지 찾아가는 과학소통 프로그램 '슬램D'가 다시 한번 새로운 시도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여름방학 특집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이날 슬램D는 시청자들과 과학자들이 한 무대에서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랜선 참여형 방식으로 진행돼 열렬한 호응을 얻었다. 

21일 대전MBC 공개홀에서 진행된 이번 여름방학 특집 슬램D는 5명의 과학자와 함께 랜선 참여자 20명을 모집해 서로의 얼굴이 나오며 마치 대화하듯 랜선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슬램D에서는 ◆박형순(KAIST) ◆이대식(ETRI) ◆한형석(기계연) ◆이시철(IBS) ◆최춘기(ETRI) 박사가 나서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을 소개하며 쟁쟁한 과학발표 경연을 펼쳤다. 

박형순, 이대식, 한형석, 이시철, 최춘기 박사가 나서 랜선 과학강연을 선보였다. <사진캡처 = 대전MBC>박형순, 이대식, 한형석, 이시철, 최춘기 박사가 나서 랜선 과학강연을 선보였다. <사진캡처 = 대전MBC>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로 재활 로봇 공학을 설명한 박형순 KAIST 교수는 "SF영화에서 볼 수 있듯 로봇 하면 생각하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겠지만 실제는 인간을 위한 따뜻한 기술에 사용되고 있다"라면서 "특히 재활 치료 목적에서 로봇은 필수적이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얻고있다"고 말하며 연구 중인 재활 로봇 공학에 대해 설명했다.

다시 한번 국내에서도 재유행이 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해 설명한 이대식 ETRI 박사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정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는 기침, 발열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호흡기를 통해 우리 몸에 침투한다"면서 "현재는 분자진단, 항체진단을 통해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백신이 개발되기 전까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진단검사를 계속해서 시행해야 한다"면서 진단연구를 소개했다. 

AI를 이용해 화제 시 비상대피를 도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한 한형석 기계연 박사는 "화재 발생 시 희생자 80%는 골든타임 내 비상구를 확보하지 못해서 발생한다"라면서 "소방관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AI로 비상 대피로를 알려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면서 연구에 있어 다른 전문분야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식물의 노화연구로 벼의 교배종을 만들어 쌀 생산량을 늘리는 연구를 하는 이시철 IBS 박사는 "식물은 노화를 통해 종자로 자손을 퍼뜨리고 인간에게 먹거리를 제공한다"라면서 "벼에는 노화가 빠르지만 벼알 등숙률이 낮은 '인디카' 종과 노화가 느리지만 벼알 등숙률이 높은 '자포니카' 종이 존재하고 이 둘을 인공교배를 통해 노화를 빠르면서도 벼 등숙률이 높은 계통으로 만들 수 있다"라면서 벼의 생산량을 높일 수 있었던 연구에 대해 소개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사회로 접어든 시기인 만큼 최춘기 박사는 비접촉 센서 기술을 소개했다. 그는 "코로나19로 비대면으로 사회가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비접촉 센서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라면서 "광센서 기술, 습도 센서 기술, 호흡 패턴 모니터링을 이용해 제품이나 사물에 직접 닿지 않고서도 이용할 수 있는 자동문, 체온측정, 생체 인식 엘리베이터 등의 기술이 점점 발달해가고 있으며 미래에서도 매우 중요할 기술로 여겨지고 있다"면서 비접촉 센서기술 연구내용을 설명했다. 

과학자와 청중들은 랜선 소통에 열광하며 궁금증을 해소, 설명했다. <사진 = 홍성택 기자>과학자와 청중들은 랜선 소통에 열광하며 궁금증을 해소, 설명했다. <사진 = 홍성택 기자>

랜선 참여자들은 과학자들의 강연을 듣고 직접 질문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또, 무대와 화면에 비친 자신의 얼굴이 나옴에 감탄하며 과학자와의 소통에 열광했다. 이들은 '신선한 강의 내용과 행사 방식에 즐거웠다', '시스템상의 버퍼링이 조금 있었지만 나름대로 재미있었다'라면서 감사의 인사와 조언을 건넸다.  

행사의 우승자는 비접촉 센서기술을 설명한 최춘기 박사가 차지했다. 최춘기 박사는 "큰 무대에서 강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마련돼 감사하다"라면서 "조금 더 좋은 기술과 내용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슬램D 영상은 대덕넷 유튜브와 네이버TV에서 볼 수 있다. 슬램D는 대덕넷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IBS, 그리고 올해 새롭게 합류한 대전MBC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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