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창업포럼 '개점 휴업'···도룡포럼은 대면·비대면 개최
김일두 KAIST 교수, 안치성 어반데이터랩 대표 등 발표

코로나 사태로 창업 포럼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기존 대면 방식에 비대면 방식을 더해 일종의 '하이브리드 방식' 포럼이 개최되면서다. 지난 7년간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 인력 간 교류를 촉진하면서 전국구 포럼으로 거듭난 도룡벤처포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업 포럼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도룡벤처포럼(회장 김채광)은 오는 20일 오후 6시 30분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기존 대면 방식에 비대면 방식을 더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다수 창업 포럼이 코로나 사태로 '개점 휴업'한 상황과 달리 도룡벤처포럼은 지난 6월부터 대면 방식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현장 참석자는 거리두기를 유지해 포럼에 참석해 인적 네트워킹이 가능할 전망이다. 온라인 생중계는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달 포럼에는 인공지능(AI), 바이오 관련 전문가가 기술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투자 전문가가 코로나 시대 투자 방향에 대해 발표한다. 

안치성 어반데이터랩 대표는 'AI 기반 패션 MD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한달 빨아쓰는 나노마스크로 알려진 '서브마이크론 필터 마스크'를 개발한 김일두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연구개발 현황에 대해 소개할 전망이다. 김판건 미래과학기술지주 대표는 '투자자가 찾아가는 스타트업, 그리고 미래과학기술지주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창업 관련 법률 스터디도 지속된다. 천태철 BWPartners 대표는 그동안 '스타트업! 공부합시다' 테마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전 포럼에선 스타트업 재무제표와 소득세·법인세, 스타트업 투자유치전략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달은 투자유형과 투자계약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달 도룡벤처포럼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KAIST 스타트업 스튜디오가 장소와 기술을 제공해 진행된다. 유튜브 중계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8월 도룡벤처포럼 일정표. <사진=도룡벤처포럼 제공>
8월 도룡벤처포럼 일정표. <사진=도룡벤처포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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