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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혁신 핀테크' 루센트블록, 서울대 투자 유치

서울대기술지주 "기업 성장 가능성 매우 유망"
KAIST·충남대·한밭대 등 지역 인재 채용하며 '차별성'
루센트블록(대표 허세영)은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루센트블록(Lucentblock)은 2018년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핀테크 기업이다. 블록체인을 활용해 '모든 사람에게 소유의 기회를 전한다'라는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내고 있다. 

특히 주식을 사고팔듯, 스마트폰 앱으로 부동산 증권을 거래하는 혁신 모델을 만들어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 일반 소액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부동산 증권 플랫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루센트블록이 개발한 플랫폼에선 수백억원 가치를 지닌 부동산을 블록체인으로 소액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런 혁신성에 주목한 서울대기술지주는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에는 이례적으로 서울대기술지주에서 운용하는 모든 펀드가 참여했다. 서울대기술지주는 투자 배경에 대해 기술력, 업계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앞서 루센트블록은 ETRI 홀딩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목승환 서울대기술지주 대표는 "루센트블록은 지역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면서 "서울대기술지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 대표는 "루센트블록을 서울대기술지주의 인프라를 활용해 우리나라 최고의 핀테크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허세영 루센트블록 대표는 "기관투자자와 자산가들이 독식하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루센트블록은 비(非)수도권에선 유일하게 '혁신금융 서비스' 샌드박스를 신청한 벤처기업이다. 핀테크 기업 대다수가 서울과 수도권에 몰리는 상황에서 루센트블록은 지역에서 차별점을 두고 있다. 

루센트블록은 기업 모태인 대전 ETRI 내부에 본사를 설립해 박사급 고급 연구 인력의 현장 파견을 포함해 기관 지원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KAIST, 충남대, 한밭대 등 지역 인재를 채용하고 대덕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등학교와 산학 협력을 맺는 등 국내에선 보기 드문 벤처다. 향후 이런 흐름은 수도권 인재 편향 현상 완화와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루센트블록은 ▲하나자산신탁 ▲KB부동산신탁 ▲한국투자부동산신탁 ▲신영부동산신탁 ▲교보자산신탁 ▲무궁화신탁 ▲경남은행 ▲대구은행 ▲하나금융TI ▲ETRI ▲MGRV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지역 '혁신 핀테크' 루센트블록이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루센트블록 제공>지역 '혁신 핀테크' 루센트블록이 서울대학교 기술지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진=루센트블록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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