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과학관, 12~16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별빛 관측회, 천체투영관 영화제, 별빛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 마련

별과 우주를 주제로 시민들이 보고 참여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과천과학관(관장 이정모)은 '천문우주페스티벌'이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전문 우주분야 대표 프로그램이다. 별빛 관측회 생중계(온라인), 천체투영관 영화제(온·오프라인), 스마트폰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온·오프라인)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천문우주페스페스티벌은 12일 오후 9시부터 시작한다. 별빛 관측회 '한여름 밤 별똥별 쇼'가 첫 순서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해당 행사에서 페르세우스 유성우 별똥별 관람이 가능하다. 페리세우스 유성우는 쌍둥이자리 유성우, 사분의 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시간 당 약 100개 가까이 떨어지는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천체투영관 영화제는 13일 영화 '빛과 떠난 여행'을 시작으로 나흘간 국내외에서 출품한 우수 돔(Dome) 영화 14편을 매일 새롭게 소개한다.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개최되며 천문우주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온라인 가상현실(VR) 영상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15일 저녁 7시부터는 별빛음악회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이 음악회에는 용경민 EBS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되며 '자전거 탄 풍경', '오페라단 더 뮤즈', '소울지기' 등이 출연해 포크송, 오페라, 국악퓨전을 공연한다. 공연 중간 별자리 해설 진행을 통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별빛체험 행사로는 16일 '페트병 망원경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을 통해 망원경의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더불어 13일부터 16일까지 '허블 우주망원경 공작체험' 프로그램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집에서도 공작체험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스마트폰 천체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는 30일까지 전시 기간이 연장됐다. 더 많은 방문객이 관람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며 국립과천과학관 기획전시관과 천문우주페스티벌 누리집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정모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맞아 과천과학관이 새롭게 시도하는 온·오프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라며 "천문우주페스티벌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망라된 종합 축제이므로 꼭 한번 참여해 별과 우주에 대한 이해에 한 발 더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천문우주페스티벌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은 국립과천과학관 홈페이지 또는 천문우주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천문우주페스티벌'은 사전 예약을 통해 총 500분께 VR 카드보드 키트를 선물할 예정으로 참여가 뜨거울 전망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천문우주페스티벌'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한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제공>
국립과천과학관은 '천문우주페스티벌'을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닷새간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한다. <사진=국립과천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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