쉘파스페이스·다모아텍 등 애그테크 벤처 포함
3개월 멘토링, 1500만원 사업화 지원금 제공받아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농업·식품 분야 테크 스타트업을 육성, 지원하는 '비그로우'(B.Grow) 프로그램에 9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제공>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농업·식품 분야 테크 스타트업을 육성, 지원하는 '비그로우'(B.Grow) 프로그램에 9개팀을 최종 선정했다.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제공>
농업테크(Ag-Tech) 푸드테크(Food-Tech) 시장에 뛰어든 스타트업을 국내 대표 딥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지원한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대표 이용관)는 농업·식품 분야 테크 스타트업을 육성, 지원하는 '비그로우'(B.Grow) 프로그램에 9개팀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비그로우는 블루포인트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농식품 테크 분야 초기 창업자 발굴과 육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비그로우 프로그램에는 농업, 축산, 원예 등 첨단 농업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지원해 16:1 경쟁률을 보였다. 

최종 선발은 성장 단계와 심화 단계로 나눠 이뤄졌다. 먼저 성장 단계 트랙에선 ▲디어플랜트 ▲생활한방연구소 ▲아이오푸드 ▲오늘의꽃 ▲에임비랩 ▲위투랩 ▲컬티랩스가 선정됐고, 심화 단계 트랙에선 ▲다모아텍 ▲쉘파스페이스가 뽑혔다. 앞으로 9개 팀은 정보와 노하우를 주고받는 새로운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9개 기업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비그로우 스타트업 캠프'를 시작한다. 총 3개월 기간 동안 블루포인트 전문 멘토링과 1500만원 사업화 지원금, 투자자 네트워킹 기회 등을 제공받는다. 또 최종 액셀러레이팅 성과에 따라 블루포인트 초기 투자도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비그로우 선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개최되는 블루포인트 데모데이에서 첫선을 보인다. 

홍영호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창업성장본부장은 "비대면 경제 시대를 준비하는 농업 분야도 혁신과 변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가야 할 때"라면서 "비그로우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이 농업 분야 혁신의 주인공이 되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건 블루포인트 부대표는 "농업기술 분야는 인류의 삶을 나은 방향으로 지속시키는데 어느 분야보다 중요하다"면서 "국내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의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비그로우 최종 선발팀 상세 정보. 

비그로우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9개 스타트업.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제공>
비그로우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된 9개 스타트업. <사진=블루포인트파트너스 제공>
다모아텍(대표 정후민): 저전력 임피던스 측정칩을 이용한 무선 토양수분센서 개발
디어플랜트(대표 김정혜): 하드웨어·소프트웨어로 식물 생장을 보조하는 반려 식물 플랫폼
생활한방연구소(대표 김현수): 약쑥 추출물 바탕의 여성 건강기능식품 및 천연물 신약 개발
쉘파스페이스(대표 윤좌문): 광(光) 편집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팜 정밀제어 솔루션
아이오푸드(대표 이승엽): 식물성 단백질 음료 개발 및 유통
오늘의꽃(대표 임재범): 화훼시장 도매판매자 및 구매자 간 거래 중개 플랫폼
에임비랩(대표 고병수): 3D Lidar 스캐닝을 활용, 사료빈 측정과 축산 물류 관리 자동화 솔루션
위투랩(대표 우용성): 빅데이터 기술로 고기 숙성의 장벽을 낮추는 스마트 고기 숙성기
컬티랩스(대표 김창근): 이미지 기반의 딥러닝 기술을 적용, 생육 측정 분석 모바일 웹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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