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KAIST 총장 무혐의 결론, 이젠 과기정통부가 답할 차례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다'. 세계적 연구기간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회를 운영하는 '하르나크 원칙'(Harnack Principle)을 설명하는 말 중 하나다. 신 총장 사례를 계기로 정치가 한국 과학을 뒤흔드는 풍토는 제발 사라져야 한다는 것이 과학계의 염원이다.

[중앙일보]과학까지 적폐 청산 대상?···학문 영역 침범 말라

정권이 바뀌었다고 임기가 남은 기관장을 잘못도 없이 내치는 것은 지난 정권의 '블랙리스트'와 무엇이 다른가. 과학자에게 적폐 딱지까지 붙여 내쫓는 것은 '촛불정권'을 자임하는 현 정부에서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동아일보]"동물이 우는듯 우르릉···대기권 진입때 용이 살아났다"

"대기권에 진입할 때 '드래건(용)'은 정말로 살아났다. 주변에서 들리는 소음은 마치 짐승이 내는 소리 같았다." 세계 최초 민간 유인우주선인 미국 스페이스X의 '크루드래건'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주비행사 더그 헐리(54)와 밥 벵컨(50)은 4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비행 소감을 밝혔다.

[한국경제]제약史 큰 족적 남긴 임성기 회장

임 회장을 추억하는 지인들이 떠올리는 단어 중 하나는 '혁신'입니다. 1967년 임성기약국 문을 열었을 때부터 그랬다고 합니다. 그는 약사로는 처음으로 명찰을 단 하얀 가운을 입고 손님을 맞았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약을 처방하겠다는 의지에서였습니다. 뭔가 달랐던 이 약국은 금세 문전성시를 이뤘습니다.

[한국경제]너도나도 "바이오" 외치는데···'될 놈'은 있나

코로나19 사태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성장성이 높지 않은 제조업이나 서비스 업종 기업이 바이오 사업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일부 기업은 주가 부양을 목적으로 바이오 테마를 끌고 왔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바이오주는 미래 성장에 대한 기대만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매일경제]파미셀도 놀랐다···식약처 부실행정의 민낯

파미셀이 식약처를 상대로 지난달 초 승소한 '조건부허가 반려 처분 취소' 행정소송 1심 판결문을 입수해 살펴본 결과, 재판부는 식약처의 파미셀 조건부허가 반려 처분 결정 과정 곳곳에서 부적절한 조치가 있었음을 지적했다.

[중앙일보]문서 뒤적이다 버벅대더니 "안돼"…트럼프 아무말 대잔치 망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방송된 '악시오스 온 HBO' 인터뷰에서 인터뷰어인 조너선 스완(35) 악시오스 기자의 송곳 질문에 말문이 막히자 실언을 연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의 "한국보다 인구 대비 사망자 많다" 저격에 "그건 모르는거다" 뱉은 뒤 "더 언급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국경제]윤희숙 의원 "한국 망한다면 교육 때문일 것···부동산보다 더 심각"

"부동산이 현 정부의 가장 큰 '실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국가 체질 개선에 필요한 구조 개혁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는 게 더 큰 문제입니다." 지난달 30일 국회 본회의 '5분 레전드 발언'으로 주목받은 윤희숙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은 5일 '부동산 정책 다음으로 심각한 현 정부의 실책'에 관한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한국경제]13만 가구 공급한다지만···"5만은 허수"

정부가 '8·4 공급대책'을 통해 제시한 13만2000가구 공급 목표가 현실성 없는 수치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급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공공참여형 고밀재건축(공공재건축) 5만 가구와 공공재개발 2만 가구가 부풀려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실제 공급 가능한 물량은 8만여 가구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매일경제]혁신 없는 경제, 성장도 희망도 없다

소재·부품·장비업체 중 상당수가 벤처기업이다. 이들의 혁신은 국내 대기업 혁신의 기반이 됐다. 대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모델도 벤처생태계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한국형 벤처생태계는 일본과 달리 우리 청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독특한 자산이다. 온갖 에너지를 쏟아 더 키울 만한 보물이다.

[한국경제]수만명 몰리는 채용박람회 올해는 '온라인'

지난해 8월 27~2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는 이틀간 1만5000여 명의 금융권 입사 지망생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하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서울대도 매년 서울대 행정관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던 채용박람회를 온라인으로 중계한다. 채용박람회가 열린 2003년 이후 처음이다.

[매일경제]창작자들과 '도시문화 아지트' 만들죠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를 표방한 네오밸류의 손지호 대표(45)가 도시문화 플랫폼 '어반웨이브'를 론칭했다. 손 대표는 "네오밸류는 크리에이터들에게 가치 있는 도시문화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크리에이터들은 네오밸류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며 참신한 영감을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도시문화를 제안하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