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청년 디지털 일자리·일경험 지원사업 시작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6개월 간 월 최대 180만원
청년 일경험 지원 사업, 6개월 간 월 최대 80만원

중소벤처기업부가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디지털 분야 직무를 가진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가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디지털 분야 직무를 가진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는 고용노동부와 협업해 디지털 분야 직무를 가진 청년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에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지원 사업은 두 가지로 나뉜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과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이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은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직무에 청년을 채용한 중소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와 간접노무비를 각각 월 최대 180만원과 1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일 경험 지원 사업은 청년에게 일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중소기업에 6개월간 인건비와 관리비를 각각 월 최대 80만원과 8만원을 제공한다.  

두 사업은 청년에게 경력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회를 제공해 IT 분야 실무 경험을 쌓도록 돕고, 중소기업에는 디지털 분야 청년을 채용할 기회를 제공해 기업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제공한다는 목적이다. 중기부는 두 사업을 통해 청년 1만1700명 채용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별 상세 내용은 워크넷 누리집과 운영 기관별 사업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워크넷 누리집에서 특화 분야 운영기관을 지정해 신청해야 하고, 운영기관은 신청기업의 자격을 심사해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중기부의 특화 분야에 해당하는 중소기업은 우선 해당 특화 분야 운영기관에 문의해 관련 내용에 대해 안내받을 수 있다.

최원영 중기부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관련 직무에 적합한 청년 채용을 위한 기업의 구인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SW) 등 유망 기술 분야의 벤처·스타트업과 제조 중소기업 등이 청년 채용 여력을 확보해 디지털 전환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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