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39개 학교 동아리·출연연 등 자리
과학 유튜버 강연·로봇쇼·실험쇼·북토크 등 각양각색

'2020 온라인 사이언스데이'가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국립중앙과학관>
'2020 온라인 사이언스데이'가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진=국립중앙과학관>
남녀노소 누구나 집에서 과학을 만날 수 있는 축제가 개최됐다. 과학키트를 직접 배송받아 만들어보고, 과학 유튜버와 온라인으로 소통하는 등 다양한 재미가 선사될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국희)은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약 한 달간 온라인으로 과학문화축제 '2020 온라인 사이언스데이'를 개최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만큼, 이번 사이언스데이는 체험 희망자에게 체험 키트를 집으로 배송, 제작하며 과학의 원리를 직접 배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완성품은 누리집에 올려 전시할 수 있다.

학교 과학동아리의 과학체험 콘텐츠로는 ▲전자회로로 벚꽃 무드등 제작(대덕중) ▲3D 프린터로 열쇠고리 제작(글꽃중) ▲로봇코딩(탄방중) 등 39개 팀이 나선다. 매주 10개씩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체험 희망자는 선착순으로 한 달간 1인당 최대 3개까지 신청 가능하다. 

정부출연연구기관도 과학 나눔에 힘을 더한다. ▲한국원자력안전재단의 안개상자 만들기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종이 버니어 캘리퍼스 만들기 등 5개의 기관이 자리한다. 

과학 강연은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과학 크레에이터에 관한 주제로 과학 유튜버 ▲미나니(8월 1일, 14:00) ▲과학쿠키(8월 8일, 14:00)의 강연이 진행된다. 과학도서의 저자와 이야기하는 ▲북토크(8월 23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갖춰져 있다.

과학 문화공연은 ▲타이탄 로봇쇼 ▲과학실험쇼(기초과학 원리로 실제 실험 구현) ▲서프라이즈 과학 대탐험으로 진행한다. 

과학관에서는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과학체험이 가능한 과학실험 코너 '점점이 과학교실' 코너를 운영한다.

유국희 관장은 "올해 사이언스데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많은 분이 기다리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온라인·비대면 방식으로 준비했다"며 "국민들이 '온라인 사이언스데이'를 통해 집에서도 과학을 배우고 즐기면서 서로 소통하며, 나아가 과학으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밖에 자세한 정보는 '온라인 사이언스데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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