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등 국내외서 백신 개발 한창
정부 백신 생산부터 접종에 필요한 세부지침 마련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 보관·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질병관리본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신 보관·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국내외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를 종식할 백신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정부도 백신 생산부터 접종에 필요한 세부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백신 보관·수송 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백신 생산·유통·사용 단계에서 품질 유지에 중요한 온도 관리에 관한 내용과 제조·수입·도매상의 백신 관리를 위한 법적 준수사항이 가이드라인에 담겼다. 

추가로 지자체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위한 지침 사항도 명시했다. 가이드라인에는 ▲보관 장비 및 보관 온도 관리 ▲보관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사항 ▲국가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자율점검 사항 등이 명시됐다. 

질본과 식약처는 백신 생산에서 사용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보관과 수송 관리로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식약처 누리집 → 법령/자료 →공무원 지침서/민원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욕타임스(NTY) 등 외신에 따르면 현재까지 백신 개발 경쟁에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 개발하는 백신 후보물질이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영국에서 백신 후보물질을 사람에게 시험하는 임상 2상과 3상이 진행 중이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백신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제넥신 등 국내 바이오기업들이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다.  

저작권자 © 헬로디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