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대면 방식에 비대면 방식 추가···유튜브 라이브 중계
이번달 포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창업 생태계 전망 시간 마련

코로나 사태로 연기되던 대덕의 대표 창업 포럼이 비대면 방식으로 기지개를 켠다. 

도룡벤처포럼(회장 김채광)은 오는 18일 오후 6시 30분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기존 대면 방식에 비대면 방식을 추가해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도룡벤처포럼은 유튜브 라이브로 개최하되, 현장에 참석할 경우 거리두기를 유지해 포럼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룡벤처포럼은 지난 2013년부터 매달 벤처 창업가, 투자자, 법률 전문가 등을 초청해 창업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그동안 대덕연구단지 과학기술 인력 간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해 벤처 창업을 촉진해오면서 '전국구 포럼'으로 거듭났다.
 
이번 달 도룡벤처포럼에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창업 생태계를 짚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유수형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심사역이 '포스트 코로나 스타트업 전망과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투자 및 인큐베이팅 방향'을 주제로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융합형 보안 솔루션, 블록체인 기반 생체신호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기업이 각각 기업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창업 관련 법률 스터디도 지속된다. 천태철 BWPartners 대표는 그동안 '스타트업! 공부합시다' 테마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전 포럼에선 스타트업 재무제표와 소득세·법인세를 주제로 특강에 나선 바 있다. 이번 달은 스타트업 투자유치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김채광 도룡벤처포럼 회장(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은 "이번 달부터 방역당국의 준칙을 준수하며 기존 대면 방식에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진행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포럼에선 하반기 도룡벤처포럼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달 도룡벤처포럼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KAIST 스타트업 스튜디오가 장소와 기술을 제공해 진행된다. 유튜브 중계는 해당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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