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K바이오 성공의 가장 큰 장애물은 관료"

한국도 글로벌 신약을 개발할 수 있다. 장애물이 관료 뿐은 결코 아니겠지만, 일단 기업인들이 지적하는 가장 큰 장애물부터 뽑아내는 게 순서다. 그리하여 반도체와 자동차를 합친 것보다 더 크다는 바이오시장을 한국의 다음 먹거리로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19 속 K진단키트의 명성을 빛낸 한국 정부의 발 빠른 움직임은 역설적으로, 관료가 시스템적으로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희귀 사례'였다.

[매일경제]제이 리 폭스콘 부회장 "LCD공장서 즉각 마스크 생산···코로나시대 생존법은 민첩성"

코로나19가 제조업 등 세계 산업 환경의 민낯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오래전부터 생산기지 국외 이전을 감행해 온 선진국 경제의 허약한 체질이 노출됐고, 중국 중심 생산기지 의존도가 지닌 위험성도 크게 부각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값싼 부품을 공급받아 제품을 만들어 이익을 극대화하는 글로벌 제조 공급망에 의문 부호가 생긴 것이다. 

[중앙일보]팬데믹 시대, 지방 분산의 기회다

코로나19 사태는 지역 격차를 메우고 팬데믹 위기를 낮춰나갈 둘도 없는 기회다. 국토균형발전은 헌법상 가치이기도 하다. 지방으로 사람의 흐름을 돌리고, 공공기관·대학과 기업의 기능을 분산하는 국토 대개조의 구상이 아쉬운 시점이다.

[동아일보]MZ세대는 묻는다 "기업의 생각은 무엇인가?"

"한 번만이라도, 하지 말아라(For once, Don‘t Do it)." 최근 나이키가 자사의 유명한 슬로건 '그냥 해보자(Just Do it)'를 '하지 말자'로 바꾼 영상을 선보였다. 미국에서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청년 조지 플로이드 씨를 기리며 '인종차별을 하지 말자' '우리가 변화를 만들 수 없다고 생각하지 말자'는 의미로 만든 슬로건이다.

[한국경제]노자·장자가 한국 시민사회를 본다면···

도가의 고전들은 역설한다. 정의와 도덕, 명분을 어떤 자들이 소리 높여 말하고, 왜 그렇게 깃발을 들어대고, 그런 사람들이 어떤 영향을 세상에 주는지 따져보고 의심해봐야 한다고. 정말이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문제의식을 던져 주는 것 같다.

[한국경제]AI 용광로, 생방송 편의점···언택트 시대 기업들이 살아남는 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늘어나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전환) 경쟁이 불붙고 있다. 상품 개발부터 판매 전반을 인터넷 기반의 클라우드로 바꾸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기술을 업무에 접목하는 디지털 전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정보기술(IT) 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코로나19 이후 제조, 유통 등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조선일보]결국엔 문화다

미국 하와이대 미래학자 짐 데이터 교수는 우리에게 "더 이상 선진국을 따라가지 말고 스스로 선도 국가가 돼라"고 주문한다. 문화는 사회 변화의 귀결보다 그 선봉에 섰을 때 때로 훨씬 막강하다. 문화체육관광부에 코로나 이후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 문화 슬로건 창제를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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