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6일까지 홈페이지 접수
2022년까지 500억원 지원

글로벌헬스기술연구기금 '라이트펀드'(대표 김윤빈)가 코로나19 등 신종 및 개발도상국의 풍토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백신, 치료제, 진단, 디지털 헬스 R&D 발굴 중대형 과제 공모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6월 3일부터 7월 6일까지다.

라이트펀드는 중대형 과제(후기개발프로젝트)와 소형 과제(전기개념증명 프로젝트)에 2022년까지 5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중대형 과제 선정 마무리 후 11월 소형과제 공모도 진행한다.

과제 지원 신청 공고는 라이트펀드 공식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오는 6월 12일 이번 공고관련 웹세미나가 개최된다.  

라이트펀드는 세계 공중보건 증진을 목표로 2018년 7월 보건복지부, 한국 생명과학기업 5개사(SK바이오사이언스, LG화학, GC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의 공동 출자로 만들어진 글로벌 민관협력 연구기금이다. 지난해 중대형과제 5개를 선정하고 약 10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중에 있다. 

김윤빈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비롯해 국제 보건을 위협하는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민관협력을 통해 각 기관의 강점을 찾아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의 성공 가능성 및 지속성을 높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라이트펀드는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활용한 감염병 대응 기술 개발을 위한 글로벌 연구지원 플랫폼으로, 올해 연구지원 사업을 확장해 저개발국가의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국제 보건을 향상하는데 기여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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