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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없으면 못사는 시대···공부하며 두려움 없애야"

2일 대전MBC 유튜브 생중계로 3회차 '포스트 코로나 대담' 진행
AI가 몰고 올 두려움? 인간 정복할 날 올까? 등 다양한 주제 논의
AI덕후들이 또다시 대전MBC 스튜디오에 모였다. 이날 대담에서는 'AI가 몰고 올 두려움'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진 = 대전MBC 유튜브>AI덕후들이 또다시 대전MBC 스튜디오에 모였다. 이날 대담에서는 'AI가 몰고 올 두려움'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사진 = 대전MBC 유튜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AI는 우리 삶 속에 빠르게 자리 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 AI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 삶의 더 많은 영역에 자리 잡으며 모든 것이 AI로 대체되거나 AI를 통해 일상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이에 따라 편리해질 일상에 대한 기대와 함께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무서움도 함께 대두된다. 

2일 대전MBC 스튜디오에서는 'AI덕후'들이 모여 코로나 이후 AI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포스트 코로나 대담'이 3회차로 열렸다. 대전MBC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이날 대담에서는 새로운 AI덕후 이정원 ETRI 박사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대담에서는 AI가 가져올 두려움과 무서움에 대한 주제로 대담을 이어나갔다. 

​◆ AI덕후가 생각하는 인공지능은?

​AI에 대한 일반인들과 전문가들의 인식은 다를까? 전문가들이 생각하는 인공지능의 정의는 '모델'이다. 백동천 박사는 "인공지능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스스로 학습해서 발전할 수 있는 모델"이라면서 "인간과의 차이는 그들은 학습능력을 계속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이고 인간은 생명의 유한성 때문에 끝과 시작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원 박사는 '인간의 지능을 흉내 내는 다른 무언가', 최우성 박사는 '진실된 값이 있는 상태에서는 무엇보다 잘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주행 박사는 함수로서 인공지능을 표현했다. 그는 "함수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이 바로 AI다"라면서 "문명을 이루는 여러 기계장치들이 있는데 그것들은 모두 함수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인간의 지능으로서 만들던 함수를 이제는 데이터 기반으로 기계가 만들게 된 시대가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 AI에 대한 두려움···실체 모르는 대상에 대한 막연한 '공포'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미래 인공지능의 모습은 인간의 지식을 뛰어넘어 인간을 통제하기까지 한다. 이처럼 AI는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을 벗어나는 순간 우리에게 두려움의 대상으로 다가온다. 

백동천 박사는 "두려움은 실체를 모르는 대상에 대해 화자가 말하는 감정을 표현하는 단어라면 무서움은 실체가 명확한 대상에 대한 불안함을 의미한다"면서 "현재 우리가 AI에 대해 느끼는 감정은 두러움을 먼저 느끼며 이후 AI를 점점 알아갈수록 무서움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주행 박사는 "무서움은 어쩌면 즐길 수도 있는 것이지만 두려움은 알 수 없는 어떤 것에 대한 공포"라면서 "이런 측면에서 봤을 때 AI뿐만 아니라 코로나19도 두려움의 대상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정원 박사는 "일반인들이 느끼는 AI에 대한 두려움에는 크게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AI 기술을 가진 조직이나 단체에 대한 두려움, 두 번째는 AI의 우수성능으로 인한 일자리 대체에 대한 두려움, 세 번째는 AI 오작동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서 "이처럼 사람이 느끼는 두려움의 스펙트럼은 굉장히 다양하다"고 설명했다. 

최우성 박사는 "사람들의 무서움과 두려움은 그 기술의 동기보다는 어떻게 사용하느냐, 어떤 목적에서 쓰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답했다. 

이주행 박사는 "이러한 두려움은 영화, 언론, SNS 등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가 많이 회자됐기때문에 생겨났다"면서 "실체 없는 두려움으로서 존재하는 경우가 많고 연구자 입장에서는 이러한 사실들이 무서움의 대상이다"고 강조했다. 

◆ 인간 vs AI 대결···실제 인간 정복할까?

인간과 AI의 대결 구도는 미래 SF 판타지 장르에서 자주 등장하는 컨셉이다.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뛰어난 계산력으로 다가올 미래를 예측, 미래 발전에 방해되는 상대로 인간을 지목하며 AI와 인간의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다. 

그렇다면 AI가 정말로 미래에는 인간의 지능을 뛰어넘어 정복하게 될까? 이주행 박사는 "인간 정복은 굉장히 앞서간 생각이다. 그 이전에 지능에 대한 얘기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똑똑한 아이, 똑똑한 기계 자체를 두려워하진 않는다. 다만, 통제할 수 없는 것이라는 전제가 막연하게 붙기 때문에 두려움이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동천 박사는 "인간 정복은 아니지만 인간 직업의 대체는 가져올 수 있다"면서 "사람이 할 수 있는 일들은 대부분 AI가 대체 가능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정원 박사는 "인공지능 연구는 1950년대부터 시작됐는데 당시 그들의 꿈은 컴퓨터가 인간만큼의 지능까지 도달하는 것이었다"면서 "현재는 그 시기가 왔으며 심지어 로봇을 동원해 사람과 같은 기계의 형상 때문에 더욱 정복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  AI 덕후들과의 유튜브 중계는 AI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6월 30일 오후 5시 대전MBC 유튜브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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